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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용산철거민사망 보도 조선일보의 시각

마치 기다렸다는 느낌이다.

경찰추정 시신 1구를 앞으로 내세우고 세부 설명도 경찰 부상 17명으로 달아놓아서 누가 봐도 과격 폭력 시위가 사태의 원인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놓았다.

아무리 보수적 관점의 언론이라도 정도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러한 보도방식은 너무 노골적인 생각이 든다.

그저 객관적 수치만을 보도하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편집은 죽은이가 누구이든 상처만 남길 뿐이다.

조선일보가 의도한 보도의 방향이 뚜렷이 보인다.-조선일보 캡쳐사진



허기사 과거 광주학살을 보도하던 조선일보를 떠올려 보면 이러한 보도가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사람의 생명은 언제나 소중한 것이다.

언론이 이렇게 보도를 하니 청와대의 이명박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 먼저가 아닌 진상규명을 먼저 지시하는 것 아니겠는가.

인간의 생명이 너무나 헐값에 취급되는 현실은 결국 우리의 미래를 짓누르는 무서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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