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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동네 방네 이야기

제가 본 것이 UFO일까요?

토요일 촛불문화제를 위해 나간 보신각, 어둑할 무렵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제가 보신각 중간에 서서 청계천 방면의 빌딩 위를 바라보고 있는게 밝게 빛나는 별이 하나 보였습니다.

가운데 작은 빛인데 희미하죠 -.,-

줌으로 끌어와도 한계가 있네요...ㅜㅜ

그나마 잘 찍혔네요



어라?
그런데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인공위성인가?
하지만 인공위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빠른 속도였고, 밝았습니다.

주변의 후배들에게 아무래도 제가 보고 있는 물체가 수상하다고 얘기했더니, 후배들은 모두 그저 비행기가 아닐까 하더군요...

청계천 방면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그 밝은 물체는 제 머리 위 하늘을 지나 삼성증권 빌딩 방면의 하늘로 지나갔습니다.

상당히 긴 거리였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우리가 본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비행기가 과연 저런 속도와 빛을 내는가?
그렇지 않다! 였습니다.

그럼 헬기는? 당연히 아니였습니다.

그럼 군용 비행물체?
그러나 그 속도라면 엄청난 굉음을 냈을 것입니다.

아주 높은 곳에서 아주 밝은 빛을 내며 비행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는 어렴풋이 보이지만 굉음은 들리지 않았던 것일 것입니다.

아~ 그럼 도대체 뭐지?
결국 결론은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 뉴스를 보니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에서 경찰 CCTV에 찍힌 운석 기사를 봤습니다. 순간 내가 본 것이 운석일 수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대체 제가 무엇을 봤을까?
^^

가끔은 평범한 사람들이 알기에 어려운 일들이 생기는 것도 일상의 한 부분이겠죠?
여러분은 어떤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런데요...
우리가 인생에 2MB를 만난것도 참 알기 어려운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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