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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사진으로 하는 이야기

오후...경희궁의 가을

시내를 지나다 문득 들리게된 경희궁 입구
경희궁 내부를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때마침 대왕세종 촬영으로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입구에서는 태권도 시범행사까지 겹쳐
고적한 고궁의 느낌을 받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희궁은 사연이 많은 궁으로 들었는데, 특히 일제시대에 일본놈들을 위한 학교부지로 사용되면서 많은 유적들이 헐렸다고 합니다.
그나마 최근에 어느정도 복원이 이루어지고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경희궁의 입구가 되고 있는 흥화문은 옛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을 보면 앞으로도 복원을 위해 기울여야 할 노력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입장료 없이도 도시속의 조용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좋은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흥화문

흥화문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웅장함이 있습니다.

잔디밭에 한끝에 있는 나무가 멋지게 자랐습니다.

병풍같은 나무들

아이들 노는 모습은 언제 봐도 예쁘네요

아주머니는 깊은 생각에 잠긴 것 같습니다.

고궁의 단풍도 예쁘더군요

단풍 그리고 씨앗

초록의 끝자락

흥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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