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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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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 물대포, 폭력... 공권력의 불법에 112 신고는 답이 아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었습니다.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는 결정을 하고 정치적으로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법의 중립을 과연 가지고 있는지 의심받는 그 집단조차 지난 2011년 차벽설치는 과도한 행정권 행사라며 위헌 판결을 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분명 경찰도, 청와대도 그들 스스로 떠받드는 헌재의 결정을 어찌 몰랐겠습니까! 이번 11월14일 민중총궐기 과정에서 총궐기 참가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모으고 전달하기 위해서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그러나 이미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경찰은 광화문 일대를 차벽으로 완전 봉쇄하고 심지어 차벽이 무너질까 밧줄과 쇠파이프 등으로 철저히 고정까지 시키는 치밀함을 보였고 그것도 모자라 완전 중무장한 경찰 수만명을 광화문 일대에 전국에서 소집하여 배치하였습니다. 당연히 ..
놀부심보 2MB에 맞선 혼자보기 아까운 주말풍경 지난 주말 서울중심가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곳을 다 따라 다니면 좋았겠는데...제가 직업기자도 아니고 하다보니 몇군데 들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혼자보기 아까운 지난 주말 풍경을 늦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여의도와 동화면세점앞 에서는 비정규노동자들의 집회가 열렸고, 경찰에 의해 불허당한 명동집회는 명동한복판 선전전으로 바뀌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보신각에서 매주 열리는 청년들의 퍼포먼스와 촛불노래방이 주말 서울의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거리 곳곳의 차벽, 전경들의 막무가내 통행방해 21세기 2MB와 함께 살아가는 서울의 풍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이상 익숙한 풍경이 되지 않아야 국민이 숨좀쉬고 살겠는데 도대체 이 정부는 왜이리 정신을 차리지 않는지...아예 가망이 없어 보이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