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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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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또 가고 싶은 곳 백약이오름 제주도 또 가고 싶은 곳 백약이오름 코로나19 3단계가 점점 가까워오니 어디 나다니기도 조심스럽고 그러다 보니 지난 사진이나 꺼내 보게 되네요.ㅎㅎ 제주여행 갈때면 꼭 1~2곳 오름은 가보게 되는데 지난 가을에는 백약이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백약이 오름은 이름 그대로 백가지 약초가 나는 곳이라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오름 난이도는 상중하로 보면 '중하'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딩1학년 아들도 쌩하니 잘 오를 정도니까 좀 쉬운 코스라고 봐도 되겠죠. 하지만 너무 쉽고 단조로운 오름은 아니구요. 제법 높이가 있어서 오르고 내리는 동안 여러 전망이 예쁘게 펼쳐집니다. 가을 오름이어서 갈대 풍경도 있었는데 처음 가본 백약이 오름에서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경이 근사했습니다. 오름 정상을..
제주 4.3항쟁을 다룬 김홍모 작가의 '빗창' 제주 4.3항쟁을 다룬 김홍모 작가의 '빗창'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제주 4.3기행도 제주도 여행도 가지 못했습니다. 제주하면 푸른바다, 한라산, 하루방 많은 것을 떠올리지만 아픈역사였던 4.3항쟁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4.3항쟁의 역사를 되새겨 보기 위한 기행과 답사를 몇차례 다녀왔고, 관련한 도서도 읽어보구요. 4.3항쟁의 아픈 역사를 제주 분들로부터 강의도 들으며 4.3에 대해서 그래도 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홍모 작가의 [빗창]을 보며 4.3항쟁의 역사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앞에 놓인 과제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일제강점기와 미군정기를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제주 해녀의 삶을 담고 있는 빗창은 매우 간결한 이야기 얼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깊은 울림을 주는 주인공의 ..
제주도 여행 가고 싶네요... 지난 가을 제주도 여행 참 좋았는데... 코로나로 이번 봄에 가고 싶어도 가질 못하네요. 처음으로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도 올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는데 사진으로 추억하면서 코로나로 집에서 콕하는 많은 분들 서로 힘내면 좋겠네요. 덧>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자동차 콘솔그물포켓인데 제가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직접 팔게 됐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safetyontheroad/products/4899710005 SOR 다용도 자동차 수납 콘솔 그물망 포켓 콘솔그물 (포켓2개형) : 세이프티 온 더 로드 [세이프티 온 더 로드] 합리적인 가격, 괜찮은 품질, 실용적인 쓰임새를 갖춘 직접 써본 상품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책] 난주, 제주의 숨소리를 새롭게 느끼게 만든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우리나라 어느 곳이든 삶의 기구한 숨결이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는 알수록 가슴을 저미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이제 제주 4.3항쟁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봄이 되면 제주를 찾을때 꼭 평화박물관이라든가 알뜨르 비행장 같은 현대사의 질곡이 오롯이 남은 제주의 상처들을 마주해 보곤 한다. 그런데 이제 제주에 가면 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겨우 3월이지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될 를 읽고 난다면 누구나 가슴아린 역사의 숨결을 기억하며 제주에 방문하게 되리라... 조선말 천주교에 대한 박해로 남편을 잃고 사랑하는 아들과도 수십년 생이별 속에 살아온 난주라는 한 여성이 제주로 유배되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신앙적 신념과 헌신하는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종교..
민간인학살지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에서 바라본 제주도 정방산 4.3항쟁 70주년을 맞아 찾은 제주도 정방산 풍경이 늘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만큼은 민간인 학살지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에서 바라보니 마음아프게 보이네요. #정방산 #제주도 #제주4.3항쟁 #제주4.3 #4.3 #알뜨르비행장 #백조일손지묘 #섯알오름 #제주 ​ 백조일손지묘 들어가는 공동묘지에서 바라본 정방산 ​ 공동묘지에서 바라본 정방산 ​ 알뜨르 비행장에서 바라본 장방산, 아래쪽에 격납고가 보입니다. ​ 백조일손지묘 위령탑에서 바라본 정방산 ​ 섯알오름 입구에서 본 정방산
제주 4.3 항쟁 기행을 통해 동백꽃을 다시 본다.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았습니다.이번 제주4.3항쟁을 맞으며 70주년 기념사업회는 "역사에 정의를 4.3에 정명을"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습니다.처음 이 슬로건을 접했을때 '4.3에 정명'을 이라는 슬로건이 어색하고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학생운동을 오랫동안 했던 경험에 제주4.3은 저에게 단순한 사건은 아니고 4.3항쟁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4.3에 정명을' 이란 슬로건은 불필요하다는 느낌도 있었고,왜 아직까지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 등과 같이 이름을 가지면 될게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아끈다랑쉬오름 이곳일대도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곳이네요) 하지만 이런 생..
제주도 여름휴가 아내와 낭만을 찾고 싶다면 용눈이 오름에서 2013년 제주도 여름휴가용눈이 오름에서 아내와 함께 석양에 오른용눈이 오름 참 멋집니다.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사색의 공간 촛점은 성산일출봉 석양이 오기전에 달이 먼저 뜹니다. 석양 빛번짐 아내의 사색 아내와 함께^^ 용눈의 오름의 곡선 용눈이 오름의 선과 달
'1박2일'도 모를걸? 제주도 버스에서 본 편지 얼마전 제주도 신혼여행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뚜벅이 신혼여행을 하고 있는 저희 부부는 우도 관광을 마치고 터벅 터벅 걸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성산에서 서귀포로 가는 버스를 기다려 다음 목적지인 남원포구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10여분 정도 기다리니 시간표에 딱 맞춰서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제주도는 아무래도 서울과 같은 교통체증이 없어서인지 버스의 출발 도착 시간이 매우 정확했습니다. 처음에는 버스 중간에 앉아 있었는데, 시야도 좁고 해서 버스의 맨 앞자리로 옮겼습니다. 덩치큰 배낭에 맨 앞자리에 앉은 저희를 기사님은 친절하게 맞아 주셨고, 누구나 그래야 하듯이 맨앞자리 승객의 의무사항인 안전벨트도 착용을 했습니다. 잠깐 졸고 나니 버스가 막 정류장에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아직 남원포구..
잠수함에서는 핸드폰이 될까? 제목 그대로 입니다. 잠수함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가능할까요? 몇일전 제주도 우도 잠수함 승선기를 올렸었는데요, 그 때 아주 중요한 경험 하나를 빼먹었더라구요^^ 바로 잠수함에서는 핸드폰이 사용 가능할까? 였습니다. 정답은 ... 사용 불가능! 너무 당연한 결과인가요? 바닷속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불가능하더군요.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곳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잠수하지 않은 상태의 잠수함안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바닷속에서는 바다구경하라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세심한 배려가 아닐런지요...ㅋㅋ 출근하자마자 실없는 글하나 올려봅니다.^^;
제주 우도 잠수함은 잔잔한 날 타야 신부가 좋아해요~ 제주도 신혼여행 둘째날, 우리 부부는 워낙 운전하는 걸 싫어한다. 면허도 있고 가끔 운전을 할 때도 있지만 좀처럼 운전을 하지 않는다. 처는 오래된 장롱면허고, 나도 몇해전 사고후 면허가 장롱속으로 들어간지 꽤 되었다. 그러다 보니 신혼여행에서도 당근 우리 부부는 뚜벅이 신세...ㅜㅜ 그러나 뚜벅이면 어떠랴~ 어차피 렌트해봐야 제주도 여행은 더 짧아질테고, 인위적으로 잘~꾸며진 관광지만 보게될 것을...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하루 단위로 신혼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했던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둘째날 코스는 이렇다. 늦잠자기 ㅋㅋㅋ, 우도 잠수함타기, 우도 구경하기 이렇게 하니 하루가 빡빡(?)하다.^^; 우도의 비경은 다음에 전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우도 잠수함이다. 제주에서 잠수함을 탈 수 있는 곳은 ..
제주도 신혼여행, 제주를 알려면 민속자연사박물관을 가라! 제주도 신혼여행 첫째날이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보름이 되어가네요...^^ 포스팅을 너무 늦게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앞으로 신혼여행 또는 제주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조금씩 나누면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 제주 신혼여행에서 첫번째로 우리 부부를 맞이해준 것은 의문의 신발한켤레였지만(저의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었습니다. 이미 제주도 여행을 하신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거나, 택시기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박물관이 잘 되어있다고 그러고 제주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제주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길래 찾아가 봤습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중간쯤에 위치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
제주도 신혼여행, 의문의 신발 두켤레 얼마전 혼례를 올리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비행기도 처음이고, 제주도도 처음이었죠^^ 물론 저의 처는 제주도에서 어릴적 살아봐서 제주신혼여행을 반대하기도 했는데 제가 우겨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제주에 참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주 신혼여행에서 의문스런 장면이 비슷하게 두 번이나 생겼네요... 언제인가 저희동네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본 것도 같은데...사람 많은 서울에서야 뭐 별 희한한 일들이 많으니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제주도에서 그것도 사람 한적한 곳에서 이런 풍경을 또다시 보게될 줄이야... 그것도 두 번씩이나... 뭐냐구요? 자 그럼 사진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는 공항에 내려서 제주항까지 택시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