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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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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앞에서 진행된 고엽제 매립 규탄 촛불집회 어제 광화문 미대사관옆 KT앞에서는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범죄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촛불집회의 주된 내용은 고엽제 매립에 대한 진상규명과 원상복구, 미국의 책임있는 사죄를 요구하는 집회였습니다. 1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는데 시민사회단체의 회원들 뿐만 아니라 특히 전날 등록금 문제로 청와대 항의 행진을 진행했던 대학생들도 함께 참가하여 진행된 촛불집회였습니다. 촛불집회에는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아이와 함께 참가한 한 주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늘 걱정하며 음식도 늘 조심하는데 주한미군에 의해서 우리의 건강이 이렇게 위협받고 있다는 현실이 놀랍다며 대구의 영유아 사망률에 대한 기사를 보고 받은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한 시민은 34년동안 ..
[D90] 날씨 좋은 인왕산에서 남산을 보다 일요일 인왕산 등산을 다녀왔는데 요즘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인왕산 등산도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정상에 가까이 갈수록 펼쳐지는 서울 전경이 보기 좋더군요. 날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쾌청한 하늘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운치가 있기도 하네요.
오늘 눈 오는 풍경 새벽부터 내린 눈이 정말 많이 쌓였습니다. 거의 한 뼘을 넘어가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 앞을도 더 온다니 걱정입니다. 그래도 눈내리고 검게 질척거리기 전까지 세상이 햐얗게 변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정겹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물론 내린눈으로 도로에는 차량들의 교통란이 심각했지만 풍경만큼은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출근길과 사무실 주변에서 찍어본 이런 저런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도봉구민회관 앞 도로는 시내방향 도로가 주차장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사무실앞 도로밖에서는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S를 그리며 차량이 모지람을 쓰고 있습니다. 옥상에 올려둔 아이들 장난감은 눈속에 푹신하게 묻혔습니다. 한옥 지붕은 눈이 오면 더욱 특별하게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몇 몇 차량운전자는 아예 차를 포기하고 갓길에 ..
이것이 서울특별시의 본모습이 아닐지... 한나라당과 오세훈은 디자인 서울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청계천의 정기를 이어받아 오늘에 디자인 강국을 건설하려는 서울시의 노력은 숭엄해 보이기까지 한가요? 내일의 생계가 막막한 노점상을 싹쓸어버리고서라도, 뉴타운 재개발에 땅바닥에 나앉더라도, 공교육 파괴로 교육의 근간이 흔들려도 아름다운 디자인, 부자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못하리요... 청계천에 피눈물이 흐른다 한들 수돗물 페트병에 담아 마시면 되거늘 무슨 걱정이라 말하는, 지방이 죽든 살든 서울 경제 살아나면 나라가 태평인 것을...하고 외치는 디자인 서울. 서울은 지금 리모델링 중이라고 해야 맞겠지요...부자를 위한 리모델링, 서민을 내쫒는 리모델링, 공공성을 내버리는 리모델링 말입니다. 버스중앙차로, 자전거 전용도로 아무리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