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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서울역 푸드코트, 위생과 환경 철저히 신경써야



설연휴에 처가집 가기위해 서울역에 갔는데요.
기차 시간도 많이 남고 배도 출출해서 서울역 3층 푸드코트에 갔습니다.
아내와 함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주문했는데요.
배고픔 때문에 처음에는 별 신경을 쓰지않고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마칠쯤 그리 유쾌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의 맛도 별로였지만 음식을 내놓은 쟁반이 불결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한 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렸습니다.

쟁반 구석의 고추가루국물이 말라붙은 모습


제가 먹은 식사의 쟁반을 유심히 보니 제대로 설겆이가 되지 않아서 고추가루가 쟁반 구석에 말라서 붙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아...왜 식사를 하기전에 보질 못했을까요...) 이거 너무 불결한데 하고 생각하면서 아내의 식사를 다시 보니 허걱! 일회용 접시에 랩으로 포장한 김밥을 내놓았더군요.

차가운 김밥이 맛이 있을리도 없었지만 한술더떠 일회용접시와 랩으로 포장한 음식을 내놓다니...

차가운 김밥을 일회용기에 내놓을 생각을 하는게 신기할 정도...


이런식의 식사를 하기 위해서 푸드코트까지 찾아가서 식사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일회용기로 포장한 차가운 김밥이야 편의점에서도 파는 것인데...

서울역 푸드코트에서 그리 유쾌하지 못한 식사를 마치고 나니 기차시간이 되어서 이렇다할 지적도 하지 못하고 그냥 나왔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조금 시간을 내서라도 그곳 주인에게 좀 지적을 할 걸 했다는 후회가 됩니다.

한 번 오고가는 손님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건 아닌지...
이제 공항까지 서울역에서 연계가 된다는데 세계에 얼굴을 내놓을 서울역사일텐데...
앞으로 위생 및 일회용품 사용은 빨리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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