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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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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성조기든 극우단체 시위를 보며 다시 촛불을 생각해 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총 동원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였습니다. 한 손에 태극기 다른 손에 성조기를 든 사람들이 3.1절을 계기로 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메우고 있네요. 교회와 갖가지 직능 단체 들을 총동원해서 그야말로 동원된 인파지만 노인들 뿐 아니라 젊고 나이어린 아이들까지 동원되어 한미동맹 강화와 문재인 퇴진을 외치는 모습이 위구스럽네요. 극우단체들간에 경쟁적으로 집회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는 좌파, 주사파 대통령이라는 말도 서슴 없고, 어느 단체는 북한을 폭격해달라는 현수막까지 펼치고, 박근혜 석방을 외치며 성조기 든 모습도 있습니다. ​ 그래서 지금 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정말 괴기스럽기까지 합니다. 3.1절을 맞아 광장에서 독립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배우고 뜻을 기리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
3.1절은 다가오는데 '한일협정'문서공개 왜 두려워하나? 또다시 모처럼의 포스팅입니다. 이번 내용은 지난 2월 8일에 있었던 한 기자회견에 대한 것입니다. 먼저 좀 뜬금없는 얘기부터 하면 1965년 박정희 정권은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일회담을 추진하게 됩니다. 당시 국민들의 반발이 얼마나 심했는지 65년 7차회담은 위수령과 계엄령속에서 열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하튼 박정희 정권은 일본까지 건너가 일본총리관저에서 최종협상을 마무리합니다. 그 결과 우리가 익히 들어온 한일협정이라는 것이 탄생합니다. 대체로 무상3억불의 경제지원을 약속받고 제대로 된 사죄조차 받지 못한 협상이었다는 것이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좀 다르게 경제발전이 절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입장이 다르더라도 일단 결과물은 나온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