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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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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혼 접이식 자전거와 KHS 크랭크 받침대 접이식 미니벨로가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저가에서부터 수백만원에 이르는 가격의 제품까지 다양하죠... 특히 많이 보급된 접이식 미니벨로 중에서 다혼 미니벨로가 단연 그 수가 많을 것 같은데요(물론 삼천리 자전거는 제외하구요^^)...다혼 제품이 내구성도 좋고 구입하기도 손쉽고 가격도 고가의 미니벨로에 비해서 다소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저가형 생활 접이식 자전거에 비해선 비싼 편이지만요...^^) 저도 다혼 비테쓰 접이식 미니벨로를 출퇴근 자전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도 편하고, 이런저런 업글로 속도도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주력 출퇴근 기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지하철 등에서 안장을 넣지 않고 폴딩을 하면 크랭크가 땅에 닿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거타고 만나는 청계천의 '자유'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2월 말 일요일 날씨도 좋고 시간도 모처럼 있어서 동묘인근 청계천 벼룩시장에 나갔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과 약속도 있어서 겸사 겸사 해서 방문했는데 역시나 서울 어느곳보다 활력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만물사랑'이라는 곳에서 우연히 '자유'를 만났습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참 답답하고 화내기도 지칠정도로 짜증나는 시절인데 청계천에서 우연히 만난 환하게 웃는 '자유'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돈이 조금 있었으며 사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자세히 보니 아마도 어린이가 '자유시간'을 안고 있는 모습을 만든 흙인형 같더군요. 자전거 타면서 멀리 가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 청계천 벼룩시장 나가는 것도 사람냄새 맡으며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