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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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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시골밥상, 중년 남성이 차리는 정갈한 밥맛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글 남기기가 좀 그렇지만 여기는 제 블로그니까...ㅎㅎ 작년 초여름에 가족과 함께 태안 이곳저곳을 이틀간 여행했는데요.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고 진행한 여행이 아니라 숙소만 정하고 떠난 여행이라서 현지에서 검색하면서 여행지와 식사를 해결. 한참 어른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천리포 수목원과 아들녀석을 위한 신두리해안사구 두 곳을 방문했는데 문제는 식사! 3대가 함께 하는 여행은 늘 끼니를 어떻게 할지 고민. 어른 입맛에 맞추면 아이가 먹을 음식이 없고, 아이 입맛에 맞추면 어른들은 여행의 기분마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끼니를 어떻게 할 것이지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관건이 아닐지... 아무튼 폭풍검색으로 전반적인 평가가 높은 식당을 찾아서 고고 대충 검색을 하고 찾아가는데..
아이와 함께 하기 너무 좋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작년에 다녀와서 뒷북이긴 하지만 요즘 걱정 많은 신종코로나 유행이 지나고 나면 가족과 함께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원래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시간여유가 생겨 근처 신두리 해안사구까지 다녀왔죠 현재 국내에 보존된 유일한 해안사구여서 호기심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인생 사진도 건졌다는 곳이기도 해서 기대가 컸는데요. 먼저 결론은, 기대 그 이상!! 특히 해안사구 바로앞 태안 앞바다 백사장에서 물놀이까지 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입구에 있는 해안사구센터는 시설이 알차고 모두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체험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마련되어서 연령대에 크게 상관 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어른들도 해안사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