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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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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없는 촛불대행진... 기본이 절실합니다 8월15일 촛불들은 다시 한 번 거리를 가득 메우는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둔갑시키며, 국민들에 의해 권좌에서 쫒겨난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 추켜 세우는 블랙코미디를 연출했던 8월15일에도 촛불은 어김없이 거리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모인 이번 8월15일 촛불대행진을 보면서 몇 가지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은 없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100차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촛불을 이어오면서 무엇보다 국민들의 위력은 진실의 힘이었고, 도덕성의 힘이 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권의 거짓과 위선에 맞선 진실의 힘, 정권의 폭압과 폭력에 맞선 평화적이고 고도의 도덕적인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우리의 촛불은 강력했을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사랑하고, 거리의 쓰레기를..
명박배후 부시반대의 촛불이 오르다 어제 부시의 방한에 반대하는 수많은 서울시민들의 촛불대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만3개월을 넘게 진행되어온 촛불대행진은 줄기차게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했고, 촛불은 스스로 발전하여 이명박의 친재벌, 반민중적인 모든 정책에 맞서는 촛불로 이어졌습니다. 연일 수만, 수십만, 심지어 백만의 촛불대행진을 두 번이나 진행했음에도 이명박 정부는 '넌 짖어라, 난 갈길간다'는 식으로 제대로된 반성도 사과도 없이 오직 일방통행뿐이었습니다. 하기에 촛불들은 '협상무효, 고시철회'를 버리고 '이명박은 물러나라'를 줄기차게 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촛불대행진은 이명박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가 그토록 섬김의 정치를 하겠다는 그 대상이 어떤것인지 뚜렷하게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부시의 방한이 있었던 어제 이명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