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제훈

(3)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잃을게 없는 영화,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잃을게 없는 영화, 사냥의 시간 #스포일러없음 #쿠키없음 정말 최근에 개봉한 영화중에서 사냥의 시간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 있었나? 워낙 요즘 인기 있는 젊은 남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박해수까지... 쟁쟁한 영화와 드라마 한 편 이상은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는 배우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면에서 사냥의 시간에 출연한 배우들은 낯 익은 수준이 아니라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건축학개론, 시그널 등 쟁쟁한 영화와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이제훈, 응팔, 멜로가 체질에서 확실한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 마녀, 기생충의 최우식, 사바하, 시동에서 그야..
넷플릭스 추천 두번째, 긴말이 필요 없는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넷플릭스 추천 두번째, 긴말이 필요 없는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브레이킹 배드, 긴말이 필요 없는 걸작이다. 나의 넷플릭스 입문도 브레이킹 배드로 시작했다. 일단 시즌5로 종결된 드라마라서 아쉬움 없이 끝까지 볼 수 있다. 이건 정말 중요한 장점중 하나다. 푹 빠져든 드라마가 다음 시즌을 1~2년 기다려야 한다면 정말 괴롭고 다소 짜증도 난다. (킹덤 팬들도 지금 그런 증상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시즌 드라마는 좀 신중하게 선정할 필요가 있는데 브레이킹 배드는 그런면에서 일단 합격이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은 다소 간결하다 싶을 정도다. 한 때 전도 유망했던 불치의 폐암에 걸린 화학교사가 가족의 장래를 위해 마약제조에 뛰어 들면서 벌어지는 희노애락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낸 드라마다. ..
박열, 열사들의 삶이 있었기에... 영화 "박열"의 영문 제목이 "Anarchist from colony"네요. 영화의 전반 내용에 비춰보면 영문 제목이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이 좋았는데 진짜 좋네요 ^^; 멋~찐 놈! 이라는 말을 쓴다면 바로 박열처럼 살다간 삶에 어울릴것 같았습니다. 물론 감독은 개새끼라는 말로 박열의 삶을 영화에서 최상의 수준으로 올려 놓긴 했지만요...ㅎ 올해 한국영화들이 여러모로 너무 무겁거나, 너무 가벼웠고 재미도 좀 별로였는데 "박열"은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운동가의 삶을 멋지게 그려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을 비롯해서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긴 말이 필요없구요. 시간 내서 꼭 보시길 권합니다. 참, 아마 손수건 필요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