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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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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역시 내 마음같은 그녀 이정희의 진심을 읽는다. 우선 책 제목입니다.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새로운 시대, 동행을 위하여 정치적 현실주의를 넘어, 근본을 지향하는 진보적 상상력" 다시 시작하는 대화가 주된 제목이겠지만 제목에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알지만 제목에 그녀가 하고 싶은 모든 내용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미 발간된 "진보를 복기하다 : 버리기 아까운 진보정책 11가지"를 읽었기에 이번 책도 그 연장선에 있는 책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새롭거나 큰 메세지가 있을거란 기대는 별로 없이, 그저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분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 책이 발간될 시점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가 출연하여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한 없는 반성의 이야기를..
도봉구에서 만난 이정희 의원 너무 아름다워^^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도봉구에 왔다간지도 벌써 일주일가량 되어가네요... 요즘 게을러져서 그런지 포스팅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정희 의원과 제가 사랑하는 민주노동당 도봉구위원회 위원장님 이야기 만큼은 올려야겠다 싶어서 컴앞에 앉았습니다.^^ 이야기라고 해봐야 특별한건 아니구요. 도봉구라는 작은 동네에서 민주노동당을 지키고 키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과 몇가지 소소한 얘기들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민주노동당 창당 10주년을 앞두고 도봉구위원회 차원으로 작은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호프집에서 창당 10주년 축하하고 민주노동당 도봉구위원회의의 혁신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영상과 축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당원들이 가장 기다렸던 순서는 이정희 의원이었습니다. 행사가 ..
이정희의 단식, 강기갑의 삼보일배 이제는 유권자가 답하자 민주노동당의 두 국회의원이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진보적이라는 그 많은 운동권과 정치인, 지식인, 정당들이 모두 기자회견과 선언을 하며 6.10을 기다리고 두고보자 하는 형국일 때, 두 국회의원은 온 몸으로 이명박 정권과 맞서기로 한 것 같습니다. 최근 정국을 보면서 다소 답답하고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명쾌하진 못할지라도 치열한 답을 얻은 것 같아서 부끄럽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벌써 단식 5일째 삼보일배 이틀째 6.10은 이틀 남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무슨 많은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함께 실천하고 고뇌하고 부딪히며 승리를 일구어가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 유권자가 답할 차례입니다. 내일부터는 얄밉게도 비가 ..
얼음의 성을 녹이다. 키리졸브 대북침략군사훈련 규탄대회 용산전쟁기념관앞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위협, 한미연합 대북침략군사연습 규탄대회'는 최근 한반도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 실현을 위한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담는 대회였다. 지난 3월 9일 부터 시작된 키리졸브 한미합동 군사훈련은 한미 당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군사훈련으로 각계의 규탄을 받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수만명의 미군이 참가하여 전개하는 이번 키리졸브 훈련은 단순한 방어적 개념의 훈련이라는 발표와는 달리 미군의 최첨단 무기와 항공모함까지 동원된 대규모 군사훈련이고, 선제공격작전계획으로 악명 높은 5027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많은 규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규탄대회에 참가한 각계 단체와 시민들은 이러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위험성을 ..
명동, 고양이들의 천국 현장 스케치 무한도전*2의 마지막 날이었던 12월 21일 명동은 고양이들이 완전히 접수했다. 전날 쥐떼들의 기습 공격으로 주춤한 듯 했던 명동의 무한도전은 4096명을 훨씬 넘어서는 엄청난 인파(?)로 명동 우리은행 일대를 가득 메웠다. 그래서일까? 전날까지만 해도 기세를 올리던 쥐떼들은 이날 명동중심에서는 전혀 보이질 않았다. 야~옹 ^^ 예정된 시간인 낮 3시보다 일찍 모여든 시민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다양한 선전물과 놀이들로 명동 거리를 한 판 대동의 마당으로 바꿔냈다. 지난 촛불의 광장에서 보여준 다양한 참여의 문화, 놀이의 문화가 명동에 재현된 느낌이었다. 고양이 가면을 쓴 시민들은 다소 추운 날씨에도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았고, 함성은 컸다. 3시가 조금 넘어서 한 쪽에 카메라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역시 고..
내가 본 이정희 의원은 싸움꾼이다. 최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강만수를 완전히 KO시킨 여성이 화제입니다. 다름아닌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녀의 똑부러진 질의에 지금 인터넷에서는 이정희 의원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포털 다음에서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까지 저 아래로 제치고 정치인 검색어 순위 3위까지 등극 했더군요. 물론 네이버에서도 8위까지 등극했으니 말그대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똑부러진 질의를 하는 모습만으로 이정희 의원에 대해 이야기 하기는 많이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이 끝나고 얼마 안지났을 무렵인가에 한 통일운동가의 후원주점에서 우연히 함께 이야기를 해보게된 이정희 의원은 참 인간적이고 생각이 깊은 분이었습니다. 서울대 인문대 수석이라는 거창한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