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산미군기지

(3)
문재인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꼭 읽어봐야 할 기사 학생시절 너무 너무 싫어했던 정권이지만 1993년 그가 취임하며 했던 연설의 이 대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세계는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과 국가 사이에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념이나 어떤 사상도 민족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며 미국에 아부떨기 급급한 언론과 적폐 정치세력의 역행하는 행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굴욕적임에도)동맹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현실을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그들에게 2012년의 아래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여러 생각을 해보길 권해봅니다. ​ 진보진영 일부에서도 북한 이라는 말만 나오면 종북이랄까 걱정하며 자기검열에 동료 진..
용산미군기지 미공개 환경오염사고에 대해 미군은 사죄하고 책임져라! 용산미군기지 미공개 환경오염사고 발표 기자설명회를 진행중입니다. 녹색연합 민변 용산미군기지온전히되찾기주민모임이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이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기름 오염사고가 무려 1백여건에 가깝다니 정말 충격적이고 그 유출량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 반드시 미군이 정화책임을 져야하고 온전하게 전부 돌려 받아야 합니다. 당장 미국과 미군측은 즉각 사죄하고 오염사고의 모든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미군이 모든 책임을 지고 온전하게 우리 국민에게 반환해야 합니다. 정부도 매번 굴욕적인 저자세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서 확실하게 미군의 환경범죄에 대응해야 합니다. 정말 기자회견을 듣고 있자니 화딱지가 나네요! 기름유출 1백여건이라니...​ ​​
국립중앙박물관을 위해 꼭 없어져야 할 것들 바로 아래에도 포스팅한 것처럼 지난 일요일 정말 즐겁게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저의 역사에 대한 무지함에 부끄러움 또한 안고 돌아온 의미있는 휴가였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을 들어서면서부터 첫눈에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하는 중에도 그 놈은 줄곧 시야에 들어왔고 내내 불쾌한 장면이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뒷편의 주한미군기지입니다. 물론 이제 서울시에 반환될 예정이라고 하니 얼마간 더 참으면 될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당장 눈에 거슬리는 몇가지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먼저 가장 기분나쁜 것은 박물관 바로 뒷편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입니다. 대다수 골프연습장이 그런 것처럼 미군기지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