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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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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또 가고 싶은 곳 백약이오름 제주도 또 가고 싶은 곳 백약이오름 코로나19 3단계가 점점 가까워오니 어디 나다니기도 조심스럽고 그러다 보니 지난 사진이나 꺼내 보게 되네요.ㅎㅎ 제주여행 갈때면 꼭 1~2곳 오름은 가보게 되는데 지난 가을에는 백약이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백약이 오름은 이름 그대로 백가지 약초가 나는 곳이라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오름 난이도는 상중하로 보면 '중하'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딩1학년 아들도 쌩하니 잘 오를 정도니까 좀 쉬운 코스라고 봐도 되겠죠. 하지만 너무 쉽고 단조로운 오름은 아니구요. 제법 높이가 있어서 오르고 내리는 동안 여러 전망이 예쁘게 펼쳐집니다. 가을 오름이어서 갈대 풍경도 있었는데 처음 가본 백약이 오름에서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경이 근사했습니다. 오름 정상을..
제주 4.3 항쟁 기행을 통해 동백꽃을 다시 본다.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았습니다.이번 제주4.3항쟁을 맞으며 70주년 기념사업회는 "역사에 정의를 4.3에 정명을"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습니다.처음 이 슬로건을 접했을때 '4.3에 정명'을 이라는 슬로건이 어색하고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학생운동을 오랫동안 했던 경험에 제주4.3은 저에게 단순한 사건은 아니고 4.3항쟁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4.3에 정명을' 이란 슬로건은 불필요하다는 느낌도 있었고,왜 아직까지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 등과 같이 이름을 가지면 될게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아끈다랑쉬오름 이곳일대도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곳이네요) 하지만 이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