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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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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구임대주택(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네요 서울시 영구임대주택(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네요. 이번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은 대상에 포함되는게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분들은 정보를 몰라서 신청 자체를 못하시는 경우도 종종 봐왔거든요. 주변에 많이 알려서 꼭 필요하신 분들이 기회 조차 가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겠네요. 십수 년 전 아내가 우연히 영구임대아파트에 신청했는데 당시에 영구임대아파트 사업 자체가 인기가 없는 않은 상황이라 덜컥 당첨이 돼서 한동안 집 걱정 없이 잘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보증금, 월세 모두 저렴했고 두 사람 살기에 좁다는 생각도 없었구요. 지하철역과 관공서도 가까운 곳이어서 좋은 기억이 나네요. 영구임대아파트 살때를 떠올려 보면 이웃들이 좋았고, 엘리베이터로 이삿짐 나를 때도 엘리베이터로 이삿짐 나른..
위험을 피하려면 '위험한 경제학'을 읽어라 부동산. 한국을 상징하는 단어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누군가는 부동산에 벼락부자가 되고 누구는 온갖 대출 이자를 감당하느라 생활이 버겁기도 합니다. 때론 그 놈의 부동산 때문에 얼굴 붉히기도 일쑤죠. 신문의 경제 기사에서 꼭 빠지지 않는 내용중에 주식과 함께 아파트 시세등의 부동산관련 기사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이라는게 소액 투자도 불가능하고 그만큼 큰 위험 부담을 안게 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부동산하면 대표되는 아파트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단순히 가족의 보금자리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재산 증식의 의미, 불로소득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현실에서 부동산 문제는 단순한 집값 문제가 아닌 것은 이미 오래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동산 문제가 개개인의 투자 문제정도..
자전거 출퇴근길에 만나는 작은 가을 풍경 이번 가을은 '아 가을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찰나에 된서리를 맞은 느낌이네요... 갑작스런 추위에 가을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북한산, 도봉산을 바로 앞에 두고도 단풍 구경 한 번도 가질 못했는데, 성큼 다가온 초겨울 바람에 거창한 단풍구경, 가을 풍경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길에 만나는 아직 남은 가을 풍경들이 그래도 아쉬움을 조금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거창한 가을 풍경은 아니지만 작은 풍경들을 깊이 들여다보면서도 생활의 여유는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나팔꽃, 철조망, 일요일 그리고 나 2주전 일요일 아침. 토요일 밤부터 진행된 전국적인 세미나를 마치고 동료들과 뒤풀이를 했더니, 아침을 맞고 말았다. 물론 세미나가 해뜨기 직전에서야 끝났으니 그리 긴시간 술을 먹은 건 아니고, 맥주 몇 잔가 아침 해장국 한 그릇이 전부. 너무나 늦은(?) 퇴근길 집근처로 들어서는데 눈부신 햇살아래 풍경이 낯설다. 아마도 이런 아침의 풍경을 항상 뒤로 하고 출근하다가 비로소 마주서보는 아침을 맞으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았다. 내 일상의 주변들은 항상 그자리에 있었을 텐데 이렇게 낯선 다른 일상을 통해서야 겨우 만나게 되는 걸 보면 나 스스로가 참 무딘 사람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가끔은 일상을 반대로 돌아가 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하다. 나팔꽃, 철조망, 일요일 아침의 나. 우리집 아파트도 이런..
반짝거리는 놀이터가 보고싶다 퇴근길 잠시 들린 놀이터... 아이들은 모두 학원으로 갈 시간인지 아파트 단지 놀이터는 주인이 없이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학원때문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놀이터의 녹이슨 시설들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해보였고 그래서인지 놀이터의 표정은 슬픈표정처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