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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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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 성북천 봄 비 지난 해 봄이 오기 시작할 때 성북천변에서 예쁘게 꾸며진 곳은 아니지만 정겨운 곳 정겨운 풍경 1.4의 막강한 아웃포커싱 능력으로...^^
폭우시 성북천 안전관리 제발 신경좀 쓰길 작년에도 똑같은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여전히 변하질 않네요. 성북천 공사 1단계는 이제 완전히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더운 날에는 분수도 틀어놓고 광장을 조성해서 영락없는 미니청계천입니다. 이런식의 하천개발에 찬성하지 않지만 일단 만들어진 이상 관리와 운영이 잘 되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더욱 자연친화적으로 가꿔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장마철만 되면 이런 저의 생각은 엉뚱한 걱정으로 바뀝니다. 바로 사고가 날까봐 그런건데요. 복원 하천이라는게 워낙 콘크리트 통로식이다 보니 상류에서 흘러오는 빗물이 시원스럽게 빠져나가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살이 세고, 또 성북천의 경우는 완만한 S자 형태이기 때문에 물살이 더 거칠게 흐릅니다. 그래서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성북천은 청..
물이 불어나서 아무래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성북천의 물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그 광경을 찍어서 성북천변 산책로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었고, 특히 어린이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날 글을 올리고 나서 같은날 퇴근길에 성북천 주변을 다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성북천의 불어난 물을 놀이터 삼고 있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불안했고, 어른들의 무관심과 부주의가 혹여나 큰 사고를 불러오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더군요... 저도 저의 갈길이 바빠 멀리서 사진만 급하게 찍고 포스팅도 빨리 하지 못한 마음에 그날 내내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이 조금만 책임감을 가지고 하다못해 진입로에 출입통제 끈이라도 하나 묶어두는 성의만 보여도 좋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물이 불어나면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은데... 오늘 낮 성북천 모습입니다. 아침일찍부터 내린 폭우로 물이 많이 불어났고, 물살도 상당히 거세보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비가 오고 있으니 아마도 물은 점점도 불어날거라 예상됩니다. 지금 이정도의 비라면 청계천에는 시민들이 절대로 들어갈수 없을 겁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시에서는 우천시 적극적으로 청계천변길을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워낙 콘크리트 통처럼 만들어진 청계천은 그야말로 비가 오면 위험천만한 수로로 변해버리니까요... 헌데 위험성으로 치면 별 차이도 없어 보이는 성북천의 천변길은 입구에 주의 글귀 하나만 있을 뿐 전혀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청계천과 달리 좀 더 쉽게 대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긴 하지만 역시나 위험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개천 징검다리 건너기 놀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