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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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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북한산 홀로 넘어가기 일요일 이른 아침도 아니고 등산하기에는 좀 늦은 시간이라고 할 낮12시 혼자서 백련사방면 북한산에 들어섰습니다. 계곡에는 물놀이 나온 시민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지만 산을 오르기로 작정하고 나온 이상 힘차게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낮기온이 30도를 훨씬 넘는 무더위라 그런지 등산로가 나무들로 그늘져 있는데도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하지만 진달래 능선을 지나서 대동문에 도착해서 내려다본 서울의 풍경은 더위를 싹 가시게 하더군요... 특히 무더위속에도 날이 맑아서 서울 강북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방향을 구파발쪽으로 정하고 중성문을 지나 북한산성계곡에 발담그고 막걸리 한 잔하고 내려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런게 이열치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덧붙임 : 혹 코스를 ..
사유지가 되버린 국립공원 북한산의 계곡 그래도 산은 아름답다 모처럼 회원들과 함께 야유회를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심끝에 북한산성 계곡이 놀기 좋다는 풍문을 듣고 구파발행 3호선 지하철 을 탔습니다. 12년전에 구파발 근방에 가보고는 이번에 처음가는 길이라서 조금 낯설줄 알았는 그리 많이 변하지는 않았더군요. 물론 은평 뉴타운이 들어서서 이전의 논밭과 하우스 등의 야 산이 아파트 촌으로 변한것을 제외하면(큰 변화인가요?^^) 사실 교외적이라는 느낌 자체 의 변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나와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하여 산성 계곡을 향해 걷기 시 작했습니다. 이미 버스정류장 부근에서부터 계곡 식당가의 호객꾼들의 호객이 굉장히 적극적이더군요 .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미 국립공원 및 서울 인근의 물좋다는 계곡은 사실상 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