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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터오지캠핑장, 가족과 함께 하기 좋아요^^ 초등학교 1학년 등교를 못하고 맨날 집에서 온라인 수업만 듣고 있는 아들녀석과 아내의 답답함을 좀 풀겸 캠핑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학교 친구는 없고, 제법 오래된 어린이집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주말에 캠핑장 사이트 잡기가 쉽지 않았네요. 포천쪽으로 알아보니 거의 다 만석이네요. 그러던중 발견한 담터오지캠핑장. 리뷰도 좋고 특히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푸근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그동안 다녔던 캠핑장은 아니지만 새로운 캠핑장 개척해 본다는 생각으로 예약. 저희는 데크 사이트 3개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3팀이 같이 캠핑을 하기에 너무 좋더군요. 담터오지캠핑장은 비포장 산길을 제법 올라가야 나오는 캠핑장이었어요. 덜컹덜컹 한 참을 가면 담터계곡의 제일 상류에 있어요. 담터계곡은 원..
도봉구 창동 초안산 공원 배밭에 배꽃이 활짝 폈어요 우리동네 배밭 진짜 보기 좋아요 #도봉구 #창동 #초안산공원 #배밭 #배꽃 #공원 #코로나19극복 #빨리하자
성큼 다가온 봄, 개나리와 산벚꽃 그리고 개구리^^ 공원에 봄이 성큼 왔네요. 코로나에 마음은 춥지만 봄은 어김없이 왔네요.
코로나야 물러가라! 불암산 등산 다녀왔어요^^ 지난주 모처럼 불암산 등산 다녀왔네요. 검색을 해보니 요즘은 상계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리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고개 코스로!!^^; 10여년전에 당고개 코스를 다녀오기도 했고, 상계역에서 오르는 코스는 깔딱고개가 초입부터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처럼의 산행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오르기 완만해 보이는 당고개 코스를 선택. 당고개역 1번 출구를 나와서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주택가 사이에 등산로가 있어요. 요즘은 뭐 워낙 스마트폰으로 쉽게 지도찾기가 가능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ㅎㅎ 전날 태풍급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하늘도 맑고 날씨도 선선하니 산해하기 더 없이 좋네요.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서 오르다 보니 이른 진달래가 피어 있기도 한 걸 보네요. 코로나19로 다들 집콕, 마스크 생..
발바닥 공원에 숨겨진 작은 풍경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길 발바닥 공원을 지나 방학천을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요즘 봄꽃도 많이 피고 볕도 좋아서 사진 찍기 참 좋습니다. 발바닥 공원을 소개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발바닥 공원에서 지나치기 쉬운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봅니다. 특히 아침, 해질녘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도봉구에 사시면 산책삼아 꼭 거닐어 보세요. ​​ 발바닥 공원 시작하는 곳에 천을 가로지르는 벚꽃 ​​​​ 발바닥 공원이 끝나고 방학천길과 연결되는 근방의 벤치 여러곳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나무조각이 있어요. 아마도 근처에서 장기 두시는 어르신중에 소일삼아 만들어 두신게 아닌가 싶어요. 완전 금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 벚꽃과 목련이 한창인데 아직 터치기 전에 찍은사진
봄 꽃 봄 꽃 사진을 찍기만 하고 올리질 않았는데 앞으로 꾸준히 올려볼께요^^ ​​​
원당샘공원에서 봄, 아들 원당샘공원에서아들과 함께봄이 오는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사진 실력이 없을수록 사진을 작게 올리면 좀 허접한 실력이 가려지는 듯...ㅋ)
봄은 어떻게 왔을까? 3월말에 내리는 대설, 4월에 느끼는 영하의 추위... 그리고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까지 유독 2010년의 봄은 참 더디게 찾아온것 같습니다. 때론 아예 안올것 같기도 했으나 봄은 결국 왔습니다.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 봄이 다소 위축된듯 보이기는 해도 마침내는 그조차도 후-욱 걷어내고 푸른 숨결을 가슴속 깊이 전해주리라 믿게 만듭니다. 봄은 어떻게 왔을까요?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을 통해서 그저 봄이 오는 광경들을 조금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야산이라도 찾아가 보시구요^^ 제가 사는 도봉구는 꼭 북한산, 도봉산이 아니어도 바로 앞 초안산 습지와 중랑천만 나가도 봄에 물씬 젖어버립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리는데 이제 조금 더 날이 더워지고 나면 곧 여름도 찾아오겠죠...^^;
겨울의 끝에 볕이 든다 이번 겨울 참 길었습니다. 유난히 일찍 시작되기도 했거니와 눈도 많이 오고, 한파도 대단했구요. 한강은 겨울동안 꽁꽁 얼었고, 얼마전 후배의 결혼식 가는 강원도 길 개천들은 날이 많이 풀렸는데도 아직까지 얼음 덩어리가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는 간혹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무리 부정해봐야 봄이 오는 진리를 막을 방법은 없을 겁니다. 특히 요즘 같이 봄볕이 따스하게 드는 날에는 아직 겨울의 태를 벗지 못한 풍경이 부조화 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볕이 주는 느낌만은 서서히 마음속을 파고들어옵니다. 얼른 권력을 들고 겨울을 붙드려는 이들의 얼음칼 녹이는 봄볕이 화하게 퍼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