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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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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족에 대해서 깊은 사색을 준 “하늘색 심포니” 하늘색 심포니 이 좋은 영화를 왜 이제야 봤을까요... 아직 보질 못하셨으면 꼭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조선학교의 현실 뿐 아니라 민족, 조국, 교육, 사랑, 신뢰, 동포애 등 조선학교 학생들이 보여주는 많은 주제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정말 꼭 보시길 바랍니다. 3.1절 99돌을 맞아 시민사회단체들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평화영화상영회를 통해 볼수 있게 되었는데요. ​​​​​​ 의미깊게도 감독님과의 대화 시간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덧)영화속 음악에 이번 삼지연 관현악단이 부른 노래도 나오네요^^
문재인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꼭 읽어봐야 할 기사 학생시절 너무 너무 싫어했던 정권이지만 1993년 그가 취임하며 했던 연설의 이 대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세계는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과 국가 사이에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념이나 어떤 사상도 민족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며 미국에 아부떨기 급급한 언론과 적폐 정치세력의 역행하는 행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굴욕적임에도)동맹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현실을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그들에게 2012년의 아래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여러 생각을 해보길 권해봅니다. ​ 진보진영 일부에서도 북한 이라는 말만 나오면 종북이랄까 걱정하며 자기검열에 동료 진..
이어령의 '디지로그', 시대를 앞서가는 민족관 이어령님의 '디지로그'(생각의 나무 출판)를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수 해전에 읽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보문고에 가면 요즘 포켓북들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손에 쉽게 잡히고 읽기 편한 책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가 작은 책임에도 깊이있는 한국사를 전개했던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번에도 다시 진열대를 찾게 되었습니다. 포켓북들이 주로 재태크 관련 도서가 많아서 본격적인 글읽기를 바라는 분들에게는 쉽게 외면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잘 찾아보면 좋은 도서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디지로그'는 그 많은 재태크, 처세 도서들 사이에서 독특한 분야로 빛을 내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 사게 되었습니다.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고, 출퇴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