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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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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천 개의 파랑, 담백하고 밀도있는 SF소설 [책] 천 개의 파랑, 담백하고 밀도있는 SF소설 제목 : 천 개의 파랑 지은이 : 천선란 펴낸이 : 허블 천선란 작가의 SF소설 은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아직까지는 다소 척박한 국내 SF소설중에 보석 같은 작품을 만난 기분 히어로물 중심의 SF컨텐츠가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한국 SF 영화와 드라마도 사실 큰 영역에서 이를 벗어나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SF라는 영역 자체가 많이 왜곡되어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 중에 만난 천 개의 파랑은 그래서 보석 같다는 것이다.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어벤져스의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승리호처럼 우주를 배경으로 숨..
촛불을 끄는 것은 미래를 끄는 것 최근에 뉴스를 보면 사실 촛불집회를 이전만큼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민중의소리, 615TV, 오마이뉴스 정도가 꾸준하게 촛불을 생중계하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공중파나 소위 주류 언론이라는 집단은 이미 잊혀진 기억처럼 되버린 것 같은 느낌까지 받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간혹 뉴스나 보수언론에서 촛불을 다룬다고 하더라도 촛불집회의 폭력성 내지는 공권력의 엄단조치만을 보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제 촛불집회는 메인 뉴스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물론 하루가 멀다하고 이명박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서 대형 뉴스들이 터지니 이제는 다소 활력이 떨어져 보이는 촛불에 언론이 관심을 많이 두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촛불을 든 시민들 자신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