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사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타고 만나는 청계천의 '자유'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2월 말 일요일 날씨도 좋고 시간도 모처럼 있어서 동묘인근 청계천 벼룩시장에 나갔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과 약속도 있어서 겸사 겸사 해서 방문했는데 역시나 서울 어느곳보다 활력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만물사랑'이라는 곳에서 우연히 '자유'를 만났습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참 답답하고 화내기도 지칠정도로 짜증나는 시절인데 청계천에서 우연히 만난 환하게 웃는 '자유'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돈이 조금 있었으며 사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자세히 보니 아마도 어린이가 '자유시간'을 안고 있는 모습을 만든 흙인형 같더군요. 자전거 타면서 멀리 가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 청계천 벼룩시장 나가는 것도 사람냄새 맡으며 살아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