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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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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삼체 저자 류츠신의 청소년 SF소설 미래세계구출, 우주탐식자 [책] 삼체 저자 류츠신의 청소년 SF소설 미래세계구출, 우주탐식자 소설 삼체로 휴고상 최고장편소설상을 수상한 작가의 책답게 짧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문에 밝히고 있는 것처럼 중국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쓴 SF 소설인만큼 청소년들이 미래의 과학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안내서 느낌이 난다. 삼체 시리즈를 읽으면서도 느낀점인데 소설가의 과학지식 수준이 정말 높다는 생각이었다. 워낙 엔지니어 출신이라고 하지만 류츠신이 소설에서 보여준 과학지식은 전문적인 영역으로 읽으면서 이해 못하는 부분도 상당했다. 그런 작가의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청소년 소설 미래세계구출과 우주탐식자에도 잘 담겨있다. 이론물리학(?)이라고 하면 맞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세계에서 ..
[책]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 [책]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 교보문고 신간 코너에 단번에 눈에 들어온 책 "죽은 자의 집 청소" 작가의 특별한(?) 직업의 세계가 잘 담겨있다. 특수직에 근무하는 노동자의 근무여건을 다룬 책은 아니다. 특수청소업을 하는 작가가 그간의 경험에서 겪은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특히 사연 하나 하나 가슴을 울리지 않는 이야기가 없어서 책을 읽는 내내 가슴 저릿함을 감수해야 한다. 심각하게 고려해 본다면 최근 자신이 우을증이나 큰 슬픔을 겪은 사람이라면 좀 시간이 흐른 뒤 책을 보거나 최소한 책의 2장 부터 읽기를 권하고 싶을 정도다. 그만큼 책에 담긴 다양한 사연은 우리의 일상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주는 충..
추석연휴 가평 하늘 날이 정말 좋았던 하루이런 하늘을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죠
2011년 동네에서 보는 가을 풍경 너무 철지난 포스팅 같네요... 요즘처럼 추울때는 그래도 가을의 햇살이 여름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는 법이죠. 동네에서도 가을은 낭만이 넘칩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당연히 커집니다^^
자전거 출퇴근길에 만나는 작은 가을 풍경 이번 가을은 '아 가을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찰나에 된서리를 맞은 느낌이네요... 갑작스런 추위에 가을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북한산, 도봉산을 바로 앞에 두고도 단풍 구경 한 번도 가질 못했는데, 성큼 다가온 초겨울 바람에 거창한 단풍구경, 가을 풍경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길에 만나는 아직 남은 가을 풍경들이 그래도 아쉬움을 조금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거창한 가을 풍경은 아니지만 작은 풍경들을 깊이 들여다보면서도 생활의 여유는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경희궁의 가을 시내를 지나다 문득 들리게된 경희궁 입구 경희궁 내부를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때마침 대왕세종 촬영으로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입구에서는 태권도 시범행사까지 겹쳐 고적한 고궁의 느낌을 받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희궁은 사연이 많은 궁으로 들었는데, 특히 일제시대에 일본놈들을 위한 학교부지로 사용되면서 많은 유적들이 헐렸다고 합니다. 그나마 최근에 어느정도 복원이 이루어지고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경희궁의 입구가 되고 있는 흥화문은 옛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을 보면 앞으로도 복원을 위해 기울여야 할 노력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입장료 없이도 도시속의 조용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좋은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흥화문 흥화문은..
가을 밤 가로수 늦은 귀가 거리에 사람도 없고 찬바람이 제법 쌀쌀했던 어제 밤이었습니다. 가로수 은행나무가 단풍이 한창인데 가로등이 있어서 더 운치 있더군요... 골목길 풀잎도 보기 좋구요 이제 가을도 곧 지나고 다시 겨울이 오겠죠?
종로, 가을이 오는 풍경 어제는 꾀나 많은 비가 와서 그동안 서울을 짓누르던 먼지들을 걷어내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이 서울의 가을을 눈부시게 합니다. 바람도 제법 차고 세찼지만 맑은 가을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가을의 한복판으로 도시도 물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비가 잠시 멈춘사이 경희궁앞의 고목이 단풍에 젖고 있었습니다. 가을비에 땅으로 내려 앉은 낙엽들도 예쁘게 자리를 잡았구요 오늘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가을 하늘에 먼산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잠깐 소나기가 내리고 난 후 어느때보다 맑은 보신각 풍경 반면 보신각 수문장은 가을볕이 눈부셔 보입니다. 종로의 가을 화분에는 가을볕에 꽃냄새를 맡고 날아온 벌이 꽃속에 고개를 숙입니다. 사진이 찍힌걸 아는 걸까요? 벌은 금새 날아가고 이제 가을도 언제 곁에 있었나싶게 겨울이 오겠..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지난 주말 다소 뜨거운 볕이었지만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집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는거 아시죠? ^^) 멀리서 보니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부르는 것 같아요 한녀석은 색이 좀 더 정열적이고 한녀석은 색이 단아합니다. 밑에서 올려볼라 치면 왠지 투명함에 사람의 마음도 맑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