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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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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코로나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문재인 대통령의 혐오가 아닌 협력이 더욱 절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네요. WHO의 대응이 국제적 비상사태라는 발표도 나오는데 사람간 감염의 확산에 대한 진단을 기초로 한것이라 하니 예의 주시해야 겠네요. 이러한 시점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현시점의 대응 방침인 혐오가 아닌 협력이라는 입장은 너무나 적절한 방침. 아산 진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에 함께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위기 상황에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일텐데...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태안 기름유출 사태때 온 국민이 자기 몸에 기름 묻히는걸 마다않고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초유의 환경 오염 사태를 단기간에 극복했던 일을 떠올려 봅니다. 지금 바로 온 국민이 그때와 같은 공동체 의식을 보여야 할 때라 믿습니다.
우한교민 수용 반대라... 안타깝네요. '우한교민' 수용 반대 진천 주민들, 정부 관계자들과 충돌 -뉴스1- 해당지역 주민들의 심정이 일면 이해가 가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내 지역은 안된다고 결사 반대하면 또 어느 지역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나. 충분한 기간 동안 분명한 격리가 이뤄지도록 서로 노력하는게 현실적인 방법일텐데... 더불어 언론의 논조가 이럴때는 국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는데, 온통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가 주류를 이루니 갑갑하고 '기레기'라는 말을 자연 떠올리게 됩니다.
입양에 대한 모처럼 긍적적 기사 입양에 대한 긍정적 기사나 이야기를 만나기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이 기사는 제목부터 긍정적이어서 꼭 소개하고 싶네요. 최근 너무 감동적으로 본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본질은 잘 표현되었어도 입양은 부정적 소재로 담겨 마음 아팠는데...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입양이나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입양도가족이되는것 #뿌리 (사진은 2019년 홀트 한사랑회 송년모임)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601342#cb
이명박 보석 석방이라니... 다음은 박근혜냐? 오늘 너무 충격적인 속보 이명박 보석 석방이라니요! 아직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석방이라니요. 너무 열불납니다. 오늘 일로 기고만장할 적폐세력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지네요. 하루 빨리 다시 감옥에 쳐 넣어야 합니다! 아니 1심 징역 15년 선고 받은 죄인에게 방어권 운운하며 보석신청 받아주는건 대체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지면 가능한걸까요? 허기사 전두환 노태우 살인마들도 버젓이 활보한 세상이니 너무 당연한 걸까요? 미세먼지도 힘든데 진짜 짜증나네요. ​ 이명박 보석 석방기사 댓글도 보세요​ ​
시리아 기사를 보며 제국주의 미국의 잔혹성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최근 오랜 시리아 내전이 끝나갈 즈음 미군의 철수 기사가 나오는 듯 하더니 갑자기 화학무기 공격 기사가 나오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이 거침없이 진행되었는데요.시리아의 참혹한 현실을 보면서 예전에 읽은 책의 대목들이 생각이 났습니다.2차 세계대전에서 미군 병사들이 적과 마주했을때 방아쇠를 당기는 비율(적에게 사격을 가하는 비율)이 15~20%정도에 그쳤다는 조사결과 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다룬 많은 영화들은 매우 잔혹한 부분을 그리고 있지만 당시의 대다수 미군 병사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사람이 사람을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더욱 컸다는 설명이었습니다.이러한 데이터는 미국을 주축으로 제국주의 군사패권을 유지하려는 군산복합체나 권력자들에게는 고민거리였는데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 ..
제주 4.3 항쟁 기행을 통해 동백꽃을 다시 본다.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았습니다.이번 제주4.3항쟁을 맞으며 70주년 기념사업회는 "역사에 정의를 4.3에 정명을"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습니다.처음 이 슬로건을 접했을때 '4.3에 정명'을 이라는 슬로건이 어색하고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학생운동을 오랫동안 했던 경험에 제주4.3은 저에게 단순한 사건은 아니고 4.3항쟁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4.3에 정명을' 이란 슬로건은 불필요하다는 느낌도 있었고,왜 아직까지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 등과 같이 이름을 가지면 될게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아끈다랑쉬오름 이곳일대도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곳이네요) 하지만 이런 생..
3.1절 성조기든 극우단체 시위를 보며 다시 촛불을 생각해 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총 동원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였습니다. 한 손에 태극기 다른 손에 성조기를 든 사람들이 3.1절을 계기로 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메우고 있네요. 교회와 갖가지 직능 단체 들을 총동원해서 그야말로 동원된 인파지만 노인들 뿐 아니라 젊고 나이어린 아이들까지 동원되어 한미동맹 강화와 문재인 퇴진을 외치는 모습이 위구스럽네요. 극우단체들간에 경쟁적으로 집회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는 좌파, 주사파 대통령이라는 말도 서슴 없고, 어느 단체는 북한을 폭격해달라는 현수막까지 펼치고, 박근혜 석방을 외치며 성조기 든 모습도 있습니다. ​ 그래서 지금 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정말 괴기스럽기까지 합니다. 3.1절을 맞아 광장에서 독립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배우고 뜻을 기리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
달리고 또 달린다면, 통일이 성큼 어제 인천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평가전이 있었습니다.세계 최강 수준인 스웨덴을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요. 아이스하키에 지식이 거의 전무하지만 경기가 정말 박진감 넘치고, 인상적이었습니다.3:1로 경기를 지긴 했지만 남북 선수들이 마음을 합쳐 경기를 펼쳤기 때문인지 초반 월등히 우월해 보이던 스웨덴 선수들도 후반에가서 여유를 찾기 보다는 오히려 단일팀의 공격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이렇게 보는게 맞나? 워낙 주관적이라서...ㅎ)아이스하키는 정말 체력 소모가 많은 경기라는 점은 현장에서 보니 더욱 이해가 잘 됐습니다. 자주 선수를 교체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20분씩 3번을 경기하는 동안 내내 뛸 수 있는 선수는 당연히 없겠더라구요. 빠르고 거친 경기의 운영이 선수들에게 많은 훈..
위안부 합의 TF의 발표에 외교부의 책임이 너무 작다 어제 외교부 위안부 합의 티에프에서 발표한 박근혜 정권 시절의 한일간 굴욕적인 합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언론을 통해서 접했는데요. 발표를 보면서 좀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발표내용이 그간의 위안부 합의가 밀실에서 독단적으로 처리되면서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다는 취지와 함께 오히려 외교부는 선의의(?) 노력을 했으나 청와대로 인해서 내용이 곡해되고 상황이 역전되었다는 식의 발표로 느껴졌습니다. 윤병세를 필두로한 당시 외교부 자신들의 책임 보다는 박근혜 청와대가 이 문제를 주도하면서 일이 틀어졌다는 느낌의 발표를 보면서 기분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어제 외교부 티에프의 발표 이후 이어진 언론 보도를 봐도 그러한 연장선에 있으며 굴욕적인 합의에 대한 외교부의 책임 있는 반성과 사죄, 재발방지를 위한 고민은 찾..
이석기9년, 한상균5년, 최순실 3년, 정광용 3년 구형 말이되나? 최순실 2심에서 징역3년최경희 징역2년정광용 징역3년 구형한상균 징역5년 벌금50만원이석기 징역9년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저는 우리나라 법원은 아직도 멀고도 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정농단 사태를 나라 꼴을 처참하게 만든 장본인들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너무나 이해가 안됩니다. 최순실에게 징역 3년이라니요... 여러분은 이해가 가시나요? 국정을 농단한 죄가 겨우 징역 3년이라니...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은 입시부정을 저지르고도 경우 징역2년이라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입시부정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많은 학생들과 국민들이 겪은 고통은 전혀 감안이 안된 판단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앞으로 추가적인 혐의가 더 나올수도 있고 그러면 징역이 더 늘어날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로 봐서는 너무..
문재인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꼭 읽어봐야 할 기사 학생시절 너무 너무 싫어했던 정권이지만 1993년 그가 취임하며 했던 연설의 이 대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세계는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과 국가 사이에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념이나 어떤 사상도 민족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며 미국에 아부떨기 급급한 언론과 적폐 정치세력의 역행하는 행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굴욕적임에도)동맹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현실을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그들에게 2012년의 아래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여러 생각을 해보길 권해봅니다. ​ 진보진영 일부에서도 북한 이라는 말만 나오면 종북이랄까 걱정하며 자기검열에 동료 진..
광화문 광장의 문재인 후보 유세를 보며... 어버이날 저녁 서울시청에서 광화문 광장의 풍경... 시청에서 버스를 내리니 홍준표유세차가 먼저 보인다. 홍준표 선거운동은 촛불집회때 맞불로 놓은 태극기 집회의 비이성이 그대로 보이는듯하다. 연로한 어른들과 종북척결 깃발을 든 군복입은 노인들이 꽤 많이 모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영감탱이라 비하당하는건 어떻게 합리화했을까...아무튼 절대 한 표도 줘선 안될 후보다. 광화문 들어서면 늘 그렇듯 세월호 농성장이 맞아준다. 이번 선거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대통령을 간절히 바라는 깃발이 펄럭인다. 정말 절박한 현실이고 그분들의 진실을 향한 헌신이 있었기에 지난 겨울 촛불도 있었으리라... 세종대왕상 앞에는 장성민 후보가 상당한 규모로 유세를 하고 있다. 그다지 내용은 없어서 귀가 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