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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사진으로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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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0, 눈 내리는 우리동네 올 겨울에는 제법 눈이 자주 오네요. 눈 내리는 모습을 예쁘게 담는 것도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D90]하얗게 눈 내리는 날 일단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눈오는 날 사진은 찍고 있는데 예쁜 눈오는 사진 찍기는 쉽지 않군요. 아무튼 광주 다녀오는 길에 몇 장 찍어 봤습니다. 모든 사진은 레벨값 조정하고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참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구요.
[D90]커피숍 델리로띠 조용하게 차 한 잔 나누기 딱 좋은 곳
[D90]서울역
[D90]사진연습-겨울풍경1 사진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리 많이 늘지는 않네요. 여러 조건의 사진을 잘 모방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늘리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막 찍고 있어서 그런지 그저 그런 사진들이네요... 그래도 요즘 눈 많이 오는 겨울 풍경을 조금 담아 봤습니다. d90의 저채도에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기는 했는데 어느정도 적응하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d70에서 넘어왔는데 카메라의 색감이나, 기계적 완성도 자체는 70이 좀 더 좋은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요즘 찍어본 겨울풍경 연습사진입니다.
겨울 사진 연습... 최근 몇일동안 연습삼아 찍어본 사진들 그다지 느낌이 있지는 않지만 조금씩 감각을 살려가다 보면 더 좋은 사진을 찍게 되겠지... 그냥 오고가며 동네에서... 리사이징과 간단한 레벨을 제외하고 후보정을 안하는 편인데 사진이 워낙 볼품없어 보여서 그냥 보정좀 했네요.
면도기 어느덧 3년째 사용중인 나의 면도기 가끔 전기 면도기를 쓸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깔끔하기로 치면 이녀석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아직 바꾸지 않았다. 매일 면도하면 피부가 아파서 좀 그렇지만 내가 꼭 매일 면도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앞으로도 이녀석이 꽤 긴시간 욕실의 한 켠을 지킬 것 같다.
봄은 어떻게 왔을까? 3월말에 내리는 대설, 4월에 느끼는 영하의 추위... 그리고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까지 유독 2010년의 봄은 참 더디게 찾아온것 같습니다. 때론 아예 안올것 같기도 했으나 봄은 결국 왔습니다.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 봄이 다소 위축된듯 보이기는 해도 마침내는 그조차도 후-욱 걷어내고 푸른 숨결을 가슴속 깊이 전해주리라 믿게 만듭니다. 봄은 어떻게 왔을까요?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을 통해서 그저 봄이 오는 광경들을 조금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야산이라도 찾아가 보시구요^^ 제가 사는 도봉구는 꼭 북한산, 도봉산이 아니어도 바로 앞 초안산 습지와 중랑천만 나가도 봄에 물씬 젖어버립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리는데 이제 조금 더 날이 더워지고 나면 곧 여름도 찾아오겠죠...^^;
겨울의 끝에 볕이 든다 이번 겨울 참 길었습니다. 유난히 일찍 시작되기도 했거니와 눈도 많이 오고, 한파도 대단했구요. 한강은 겨울동안 꽁꽁 얼었고, 얼마전 후배의 결혼식 가는 강원도 길 개천들은 날이 많이 풀렸는데도 아직까지 얼음 덩어리가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는 간혹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무리 부정해봐야 봄이 오는 진리를 막을 방법은 없을 겁니다. 특히 요즘 같이 봄볕이 따스하게 드는 날에는 아직 겨울의 태를 벗지 못한 풍경이 부조화 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볕이 주는 느낌만은 서서히 마음속을 파고들어옵니다. 얼른 권력을 들고 겨울을 붙드려는 이들의 얼음칼 녹이는 봄볕이 화하게 퍼지길 바랍니다.
눈 내린 경희궁 풍경 관광객들이 추운 날씨에도 많이 와있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입구에서만 몇 장 찍고 돌아서야 했는데 눈 내린 경희궁 풍경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도시 한 가운데 있는 경희궁에 잠시 들려보는 것도 바쁜 일상에서 작은 여유를 가지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오늘 눈 오는 풍경 새벽부터 내린 눈이 정말 많이 쌓였습니다. 거의 한 뼘을 넘어가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 앞을도 더 온다니 걱정입니다. 그래도 눈내리고 검게 질척거리기 전까지 세상이 햐얗게 변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정겹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물론 내린눈으로 도로에는 차량들의 교통란이 심각했지만 풍경만큼은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출근길과 사무실 주변에서 찍어본 이런 저런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도봉구민회관 앞 도로는 시내방향 도로가 주차장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사무실앞 도로밖에서는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S를 그리며 차량이 모지람을 쓰고 있습니다. 옥상에 올려둔 아이들 장난감은 눈속에 푹신하게 묻혔습니다. 한옥 지붕은 눈이 오면 더욱 특별하게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몇 몇 차량운전자는 아예 차를 포기하고 갓길에 ..
자전거 출퇴근길에 만나는 작은 가을 풍경 이번 가을은 '아 가을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찰나에 된서리를 맞은 느낌이네요... 갑작스런 추위에 가을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북한산, 도봉산을 바로 앞에 두고도 단풍 구경 한 번도 가질 못했는데, 성큼 다가온 초겨울 바람에 거창한 단풍구경, 가을 풍경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길에 만나는 아직 남은 가을 풍경들이 그래도 아쉬움을 조금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거창한 가을 풍경은 아니지만 작은 풍경들을 깊이 들여다보면서도 생활의 여유는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