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3

(4)
사바하, X파일과 곡성 사이에서... 사바하,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인데요.사이비 종교를 다룬 영화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미드 'X파일'에 가까운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불가사의한 현상을 스릴감있게 다룬 영화라고 하는게 더 정확해 보이네요. 물론 그렇게 홍보를 하면 영화가 너무 뻔해질까봐 우려한 탓일수 있겠지만 불가사의한 부분을 오히려 어설프게 숨기고 이를 사이비 종교로 덮는 것은 요즘 영화보는 관객의 수준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사바하를 감독의 작품 검은사제들과 많이 비교해서 이야기 하는데요. 검은사제들은 사탄과 사제의 구도가 워낙 뚜렷해서 뚜렷한 구도안에서 오는 긴장감이 기본적으로 형성되는데 사바하는 기본 구도가 상당히 복잡하고 선악, 정의의 구분이 모호함이 있다는 점에서 보면 오히..
악질경찰, 세월호와 반올림을 만날줄이야...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르고 영화를 보다가 눈물이 나서 혼났네요... 이선균 전소니 주연의 악질경찰. 편하게 액션영화 한 편 보려고 영화관을 찾았는데 전혀 다른 주제의 영화였네요. 우울한 액션 느와르 영화를 생각했는데 정면으로 우리사회 문제를 들이받는 영화일 줄이야. 세월호 참사는 영화의 기본 소재였구요. 여기에 삼성반도체 공장 산업재해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네요. 더불어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민도 담겨있어서 어른들이 생각해볼 부분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 시종일관 욕설이 많아서 그렇긴 했지만 사실 주변을 보면 욕설을 그저 평범한 접속사 쓰듯 하는 요즘 세태를 그저 평범하게 담았다고 해야 할까요? 영화 초반부에 안산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시종일관 어른들의 악질적인 행태에 죽고 소모되는 아이들..
캡틴마블, 멋진 진짜 여성 영웅의 탄생! 정말 멋진 여성 영웅의 탄생이네...오늘이 3.8세계 여성의 날인데 3월6일 개봉한 캡틴마블이 이런 점까지 고려한 것이라면 마케팅에서도 아주 성공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들기도...ㅎ언제나 그렇듯 스포일러 없구요. 그저 간단한 소감 남기는 정도니까요. 좀 덕후스럽게 스포도 있고 심층적인 분석을 원한다면 영화 전문지나 딴지 기사도 수준이 높으니 그리로 가시길...ㅋ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원더우먼 정도면 괜찮은 영화겠거니 생각하고 극장에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중간영화(?) 정도로 볼때 지난번에 개봉한 블랙펜서와 같은 정도의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습니다. (메인 주연급 히어로물 답게 만들어졌다고나 할까요?)사실 블랙펜서는..
이명박 보석 석방이라니... 다음은 박근혜냐? 오늘 너무 충격적인 속보 이명박 보석 석방이라니요! 아직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석방이라니요. 너무 열불납니다. 오늘 일로 기고만장할 적폐세력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지네요. 하루 빨리 다시 감옥에 쳐 넣어야 합니다! 아니 1심 징역 15년 선고 받은 죄인에게 방어권 운운하며 보석신청 받아주는건 대체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지면 가능한걸까요? 허기사 전두환 노태우 살인마들도 버젓이 활보한 세상이니 너무 당연한 걸까요? 미세먼지도 힘든데 진짜 짜증나네요. ​ 이명박 보석 석방기사 댓글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