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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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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함이 과연 신뢰를 주는가? 투명사회 (한병철, 문학과 지성사) 투명사회지은이 한병철옮긴이 김태환펴낸곳 문학과 지성사 투명사회라는 제목을 보고 책에 대한 처음 인상은 우리 사회가 더욱 투명한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더 많은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서 '투명하게'라는 명제가 당연한 것으로 그동안 생각했고 그것이 옳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투명성이라는 것이 가지는 현대사회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철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투명사회가 곧 통제사회로 이어지고 정치적인 결집과 행동에 장애를 조성하며 결국 살아있는 정치가 아닌 죽은 정치를 보편화 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매체의 발전과 정보의 과다, 깊이가 없는 온라인 소통과 소통에 대한 강요가 투명성이라..
폭염이 가져다준 아름다운 저녁 노을 얼마전 한 창 폭염이 기승을 떨칠때 퇴근길 하늘이 역설적으로 아름답더라구요. 저희 동네는 창5동 성당이 골목길이 있는데요. 은은한 달빛에 성당을 얼려다본 모습도 좋지만 이렇게 붉은 노을도 성당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붉게 네온 등을 켠 교회 보다는 역시 성당이 사진 찍기엔 훨씬 좋아요^^ #도봉구 #창5동 #노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