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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속보>실천연대, 촛불보복에 항의 보신각앞 시국농성 돌입



오늘 10월 6일 낮1시 보신각 앞에서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9월 27일 새벽 국정원에 의해 전국 지부의 사무실과 유관단체의 사무실 및 간부들의 집이 가택 수색을 당하고, 주요 집행부가 구속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시국농성돌입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실천연대에 대한 공안탄압이 최근년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강도높은 탄압인데다, 이미 구속된 집행부 외에도 점차적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어 국정원의 의도가 통일운동진영에 대한 씨말리기가 아닌가 하는 의혹속에 실천연대는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실천연대에 대한 탄압이 통일운동단체와 통일운동에 대한 탄압을 넘어서 촛불정국 전반에 대한 보복성 탄압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며 실천연대는 촛불탄압중단, 실천연대에 대한 조작사건 중단, 국가보안법폐지를 요구하며 보신각앞 시국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보신각앞에서 노상 시국농성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실천연대는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농성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캠페인과 항의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투경찰까지 동원되어 기자회견장 주변에 배치되면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려는 실천연대와 충돌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합법적인 농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하여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공중파를 비롯한 많은 언론사의 취재가 이루어졌는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농성장으로 향해주길 바래봅니다. 그리하여 국가보안법이 없는 세상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실천연대의 트럭을 경찰이 잠시 에워싸기도 했다.

농성돌입

시국농성

올겨울까지 농성은 계속된다.


농성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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