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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나는 대한민국의 블로거다(I am a Korean blogger)

온라인 촛불문화제에 참여하며 저의 생각, 호소를 몇자적어봅니다. 좋은 행사를 제안해 주신 jin_a님께 감사드립니다. 혹 이글을 보시는 블로거님들이 계시다면 더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블로거다(I am a Korean blo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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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네티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focus on the netizen`s opinion(blogger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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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문제는 검역주권의 차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당신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가 만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거부하는 촛불시위를 통해 당신의 본질과 정체를 더욱 똑똑히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분명 우리는 평화로운 촛불로 우리의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바리케이트를 폴리스라인이라 말하며 국민의 행진을 가로막았습니다.

국민의 행진에 물대포와 방패와 군화발과 곤봉으로 화답하였고
심지어는 최루액과 체포, 연행, 구속으로 정당한 국민의 목소리에 협박으로 화답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단순한 검역주권의 문제로 이제 사태를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권, 바로 당신이 어찌하여 생명주권, 민족의 자존심을 깡그리 내팽개치고도 그리 한미동맹에 매달리는 모습속에 검역주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자주권의 문제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자신을 뽑아준 국민의 생명을 바쳐 얻을 이득이 얼마나 크기에 그리고 우리 국민을 얕보고 계십니까!
국민이 납득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무식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재협상을 선언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단 0.0001%의 위험성이라도 그것이 나의 후손과 이 땅의 후손에게 주는 치명적 위험이라면 기꺼이 반대하고자 합니다. 아니 단호히 물리칠 것입니다.

지난 2달여간의 국민의 외침은 바로 이러한 것이었으리라 확신합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위해 운전대를 잡던 그 상냥함으로 우리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올바른 길로 끌어간다면 우리는 기꺼이 당신을 용서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벼랑끝으로 내달리는 운전석의 얼빠진 운전사를 뒷좌석에 앉아 구경만 하는 얼빠진 승객이 아니라는 걸 똑똑히 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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