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일드] 아리스 인 보더랜드, 확실한 긴장감과 낯익은 설정

[넷플릭스 추천 일드] 아리스 인 보더랜드, 확실한 긴장감과 낯익은 설정

스포일러 없음.

요즘 넷플릭스에 볼만한 작품들이 연이어 올라와서 즐겁네요.

그동안 놓쳤던 한국드라마 보는 재미가 좋았고, 참신한 미드를 보는 재미도 좋았는데요. 이번엔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를 봤네요.

반일 감정이 드라마 선택에도 영향을 줬던가?는 아니구요. 일본 드라마들이 대체로 좀 억지스럽고, 예전같은 꽉 짜인 구성과 참신함이 좀체 보이지 않았던게 더 큰 이유 같네요. 특히 최근 몇년간 넷플릭스에 올라온 일본 애니매이션의 완성도는 정말 실망 그 자체...ㅠㅠ, 드라마는 그닥 본적이 없으니 드라마는 어떨지...

그런데 페친들의 호평이 올라오기 시작한 최신작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1, 8부작의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도쿄에 사는 세 청년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진 도쿄에서 극한의 게임을 통해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목숨걸고 하는 게임이 보니 긴장감 넘치구요. 게임도 단순한 수준이 아니어서 풀어가는 재미가 있고, 게임 자체에 다양한 의미를 담아놔서 드라마의 완성도도 높였습니다.

시즌1에서 전체 게임의 큰 단계를 하나 넘어서는 과정으로 그려지고 마지막에 다음 단계를 예고하며 드라마가 끝을 맺는데요.

게임을 극복하는 과정에 다양한 인간관계의 설정과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재미를 더합니다.

아마 1부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달리게 되어 있는 드라마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재미는 보장!!

다만, 연배좀 있는 분이라면 예전 일본 영화 배틀로얄과 많이 겹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실 것 같구요. 그 보다 좀 더 연배가 젊다면 신이 말하는 대로가 떠오르실 것 같구요. 암튼 그렇다구요. 재밌다구요.ㅎㅎ

참, 원작만화가 있는 작품이고 심지어 완결된 만화라서 대강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일본어 공부하고 만화책 사서 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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