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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인생, 하루

초등학교 1년 아들의 개학식 풍경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개학식...ㅠ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이미 두 달 가까이 연기되고 있는 등교

4월20일 온라인 수업 시작을 앞두고 아들의 학교는 당일 있을 수 있는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미리 온라인 개학식을 오늘 진행했네요.

9시에 초등 고학년 개학식을 먼저하고, 9시10분에 저학년 개학식을 진행한다는 안내를 어제 받았는데요.

???

고학년 개학식이 10분만에 끝나나?

예정된 9시10분에 동영상 링크를 켜두고 기다리니 정말 9시10분에 저학년 개학식을 하네요.

개학식 순서는 딱 한가지.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그리고 끝.

아...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어려움 끝에 진행한다는 약식 온라인 개학식 이라지만 너무 아쉽네요.

최소한 몇 반 되지도 않는 담임 선생님 얼굴이라도 잠시 비춰줬으면 어땠을지...ㅠㅠ

온라인을 통한 개학식을 하는데 불필요한 학교 배경 사진 보다는 선생님들이 뒤에 앉아서 몇 반 담임이라는 팻말이라도 들고 앉아 계시던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교육계가 정말 보수적인 곳이라는 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의 아이들 감성을 따라가기에는 너무 역부족으로 보인 온라인 개학식 이었네요. 심지어 나이 많은 저같은 부모의 감수성과도 거리가 이리 많으니...ㅠㅠ

간단한 동영상 생방송 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얼마든지 참신한 개학식 또는 최소한의 내용을 담은 개학식이 얼마든지 가능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아침에 모처럼 집에 와계시던 초등교사를 오래전 퇴임하신 장모님조차 "교장 얼굴을 누가 궁금해하나, 담임 얼굴이나 좀 보구 싶구만!"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암튼 말못할 여러 어려움이 많겠고, 아이들 맞이할 준비로 고생도 많으시겠지만 이왕 온라인으로 많은 부분이 채워지고 있는 현실에 모두가 빨리 적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로나19 빨리 꺼져라
#아빠 맘이 아프다.
#이제 새로운 상황에 빨리 적응할 수 밖에 없네요.
#기후위기 등 부모세대가 이렇게 만든거 같아 미안하네요...

#1학년
#초등학교
#개학식
#코로나19극복
#더나은세상을위해투표!!!

 

덧>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자동차 콘솔그물포켓인데 제가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직접 팔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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