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그리고 여가/내가 사는 하늘풍경

코로나야 물러가라! 불암산 등산 다녀왔어요^^

지난주 모처럼 불암산 등산 다녀왔네요.

검색을 해보니 요즘은 상계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리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고개 코스로!!^^;

10여년전에 당고개 코스를 다녀오기도 했고, 상계역에서 오르는 코스는 깔딱고개가 초입부터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처럼의 산행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오르기 완만해 보이는 당고개 코스를 선택.

당고개역 1번 출구를 나와서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주택가 사이에 등산로가 있어요. 요즘은 뭐 워낙 스마트폰으로 쉽게 지도찾기가 가능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ㅎㅎ

전날 태풍급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하늘도 맑고 날씨도 선선하니 산해하기 더 없이 좋네요.

 

0123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서 오르다 보니 이른 진달래가 피어 있기도 한 걸 보네요. 코로나19로 다들 집콕, 마스크 생활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다 보니 봄이 온줄 몰랐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온다는 걸 새삼 느끼는 산행...

정상에 오르니 역시 산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람이 다소 강했지만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내리막 길은 조금 돌아가는 하산길을 갈까 하다가 그냥 상계역 방면으로 급하강 ㅋ

모처럼 산행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내려옵니다.

바빠도 매주 산행을 빼먹지 말고 근교 산을 다시 섭렵해 보기로 마음먹고 집으로~

코로나19로 봄이 왔는지 가는지 정신이 없었는데 산에 다녀오니 봄이 성큼 왔음을 느끼고, 집 근처 아파트 화단의 벚꽃도 활짝 피어서 이제 곧 봄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 예상되네요.

올해 꽃이 정말 예쁘게 활짝 필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조금 멀리서 기분을 내는데 만족해야 겠네요.

모처럼 강북권 근교 산행을 생각하신다면 불암산 참 좋습니다. 참, 정상부근에 오뎅집도 아직 영업중이더군요.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세요^^

 

등산, 하이킹, 자전거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리라이브, 요즘 기능이 많이 유료화되서 아쉽...ㅠㅠ

https://www.relive.cc/view/vRO7dYyQMK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