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_1월 강추 도서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소영 저
더메이커 편

일상에서 가장 즐기는 것 중 하나가 대형서점 놀러가기

대형서점이 요즘은 팬시점처럼 되었다고는 해도 대형서점을 둘러보다 보면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나 취향을 온라인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접할 수 있어서 생동감이 넘치는데...

그러나 대형서점에서 절대 하지 않는게 있었는데, 자기계발 코너는 대충 쓰윽 보고 지나치는거 이상 하지 않는것.

 

 

 

 

이유는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자기계발을 위해서 안내를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무언가를 채워야 하기에 소설을 읽든 기술서를 읽든 역사서를 읽든 뭔가 내용을 채우기 위한 독서가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강해서... 자기계발서들이 대체로 어릴적 읽었던 탈무드나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의 언저리에 있거나, 사랑하는 어머니의 말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 보였기 때문이기도

그런데 얼마전 페북친구를 통해서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저자 이소영씨의 페북을 들락거리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어 모처럼 지갑에 들어 있는 도서 상품권도 쓸겸 큰 맘 먹고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왠걸?
이 책 장난아니네...
그저 관념적인 자기계발의 훈수를 두는 책이 아니라 매우 실사구시의 관점과 인터뷰를 통해서 생동감, 현실감이 철철 넘치는게 아닌가!!

'커뮤니티리더'라는 생소한 용어를 이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공감이 많이 가고 나 스스로가 무언가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만드는 내용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죽기 살기로 누르고, 밀치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삶이 아니라 서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서 자아의 실현을 위해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노력하는 삶에 보람과 에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취지의 책 내용은 공감을 넘어 감동적이기 까지~

 

 

특히 그놈의 스카이 출신(비하는 아니고 교육의 답답한 현실을 비유해서...ㅎ)이 아닌 사람들의 인터뷰와 커뮤니티 리더로서의 경험담은 서점에 깔린 그만 그만한 성공담과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새해 1월에 읽은 이 책을 주변의 여러 분들하고 꼭 나누고 싶은 생각이 불끈^^

그리고 이제 3월이 되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 녀석에게 한글이라도 온전히 떼고 가능하면 산수도 좀 해서 학교 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던 걱정도 툴툴 털고 아이의 성장과 준비에 맞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지원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게 되어 그것도 너무 감사한 책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을 더 보람있고 풍부하게 더불어 자녀의 삶을 위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 자기계발서 함부로 무시 못하겠네...

덧> 제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어요. 자동차 콘솔그물포켓인데 제가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직접 팔게 됐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safetyontheroad/products/48997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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