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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낙서 이야기

남영역옹벽 시원한 낙서 '시험을 망쳤을때...'


어제 오후 약속이 있어 나간 남영역
시간이 잠시 남아 주변을 서성이다보니
귀여운 낙서가 눈에 들어온다.
아니, 절박한 낙서일지도...
아무튼 즐거운 낙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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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망쳤을 땐...차미술이 하이라도..."
(아마도 '차미술'은 '참이슬'일 것이다.)

"엄마에게 혼나고 싶진 않을때는 술먹고 뻗어버려...
내일 졸라 2배로 혼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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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여운 낙서였습니다.
불볕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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