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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리고 여가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남양주 종합촬영소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해 보셨을 텐데요.

저도 사진 정리하다가 작년 봄에 다녀온 사진이 몇 장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고 서울 근교라 찾아가기 쉽고, 특히 자가용이 없어도 요즘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어서 많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의 방문도 많은 곳이고 해서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이미 많이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평일이라면 한산하고, 일요일이라고 해도 관람이 여유로울 정도이니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곳입니다.


요즘은 주말에 가족과 어디를 가도 사람들에 치여서 피곤하고 힘든데 남양주 종합촬영소라면 가족과 편하게 이야기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락이라도 싸서 한 번 꼭 가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자세한 관람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tudio.kofic.or.kr/

그래도 간단한 정보 몇가지를 먼저 알려 드리면 자가용을 가시는 분들은 그냥 네비 찍고 가시구요.^^; 전철 타시는 분들은 운길산역에서 내리시면 셔틀이 1시간 정도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셔틀 타시면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입장료는 어른3,000원 정도구요.

가시면 유명한 영화의 촬영장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괜찮습니다.


참, 자가용이라면 주변에 두물머리도 있고 유명한 식당도 많아서 주말 나들이에 좋죠. 물론 귀가를 서두르지 않는다면 주말에 국도에 좀 갇히는 불편은 감수해야죠...^^


자... 작년에 찍은 사진이지만 한 번 보시죠^^


남양주 촬영소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바로 JSA의 판문점 촬영소겠죠?

분단의 상징 판문점 벽에 이렇게 사랑의 낙서를 하는 용자들도 계시구요.

왕의 남자도 바로 이곳에 촬영했다고 합니다.

운치있는 양반집 느낌이 잘 나게 만들었죠.

어딜가나 이렇게 낙서는 빠지지 않네요.

낙서는 이렇게 많습니다. 흰색을 보면 못참는 분들이 있는듯...ㅋ

고택 촬영장이 많아서 그런지 벌도 많더라구요.

어느 사극에선가 본 듯한 느낌 아닌가요?

카메라 앵글에 따라서 자연과 잘 어울리게 되어 있는 남양주 촬영소 세트입니다.

이런 구도라면 정말 시대를 뛰어 넘는 느낌도 줍니다.

서울의 고궁에서는 배경에 빌딩이 들어와서 이런 느낌 받기 쉽지 않은데...

양반집 세트가 아닌 서민들의 골목길 초가집 세트도 많습니다.

흙담과 난간이 운치있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여기도 어느 사극에서 본듯한...

숲속 잔디가 좀 다듬어져 있어서 어색한 느낌이...ㅠㅠ

직접 가보면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구요.

세트의 한계는 끝이 있다는 것이겠죠?^^

예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꼭 민속촌까지 가지 않아도...

흙담은 볼때마다 예뻐요.

문에서 마루를 넘어 뒤안이 보이는 한국식 구조가 좋죠...

촬영소 건물로 들어가면 이런 곳도 있습니다. 원더풀데이즈라는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의 애니메이션을 위한 미니어쳐인데 정말 정교합니다.


촬영소 건물안 사진이 적은데요.

건물안에 들어가면 분장소품, 영화소품을 모아둔 곳도 볼 수 있고

맛있는 분식집도 있습니다.ㅋ


그럼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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