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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615의 세상 이야기/사회와 여론 & 이슈

국회의원도 못들어가는 개막장 국회, 야당은 의원직을 버려라!


방금전에 615TV 인터넷 생방송을 보다가 정말 화가 나는군요.

국회앞 입구에 도착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보좌진들이 국회로 들어가려 하는데 경찰들이 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도 대답도 못하고, 책임경찰관은 안보이고 말못하는 하위직 경찰들을 앞세워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는 기가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막장도 이런 개막장이 있을까요?
아무리 민주주의가 죽었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근본이 흔들려서는 안되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계엄보다 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명분이야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국회 본관에 들어가면 힘으로 국회 개회를 막을 것이란 추측에서 오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설령 야당이 그렇게 실력행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경찰이 국회 문을 막고 서서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국회 의원이라는 직분은 한사람의 자연이이면서도 국가로서는 하나의 입법기관 그 자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금 경찰의 행위는 반국가적 이적행위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조금전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언론노초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언론노조 위원장은 만약 국회에서 이번에 미디어법이 통과된다면 야당도 더이상 국회의원직을 쥐고 있지 말고 버리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더이상 이 땅에서 대화와 타협, 토론, 민주주의는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독재만 남아 있는 국회에 더이상 야당이 들러리를 설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야당 국회의원과 보좌진들도 출입 못하는 국회는 더이상 국민의 국회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는 경찰도 더 이상 국민의 경찰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민주주의는 또 한 번 등에 칼을 맞았습니다.

2008년 말 악법저지투쟁을 벌이는국회앞 모습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두서도 없고, 내용도 부실하네요.
그러나 확실한건 오늘 촛불집회 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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