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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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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푸드코트, 위생과 환경 철저히 신경써야 설연휴에 처가집 가기위해 서울역에 갔는데요. 기차 시간도 많이 남고 배도 출출해서 서울역 3층 푸드코트에 갔습니다. 아내와 함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주문했는데요. 배고픔 때문에 처음에는 별 신경을 쓰지않고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마칠쯤 그리 유쾌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의 맛도 별로였지만 음식을 내놓은 쟁반이 불결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한 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렸습니다. 제가 먹은 식사의 쟁반을 유심히 보니 제대로 설겆이가 되지 않아서 고추가루가 쟁반 구석에 말라서 붙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아...왜 식사를 하기전에 보질 못했을까요...) 이거 너무 불결한데 하고 생각하면서 아내의 식사를 다시 보니 허걱! 일회용 접시에 랩으로 포장한 김밥을 내놓았더군요. 차가운 김밥이 맛이 있을리도 없었..
[D90]서울역
[D90]사진연습-겨울풍경1 사진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리 많이 늘지는 않네요. 여러 조건의 사진을 잘 모방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늘리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막 찍고 있어서 그런지 그저 그런 사진들이네요... 그래도 요즘 눈 많이 오는 겨울 풍경을 조금 담아 봤습니다. d90의 저채도에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기는 했는데 어느정도 적응하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d70에서 넘어왔는데 카메라의 색감이나, 기계적 완성도 자체는 70이 좀 더 좋은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요즘 찍어본 겨울풍경 연습사진입니다.
사람이기에 망루에 올았고, 사람이기에 1년간을 싸웠다.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 2010년 1월 9일, 지난 해 용산참사가 일어나고 어느 덧 355일이 지난 시점이다. 서울역 광장에서는 순천향 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열사들의 운구가 도착하고 5천여 국민들의 애도속에 장례가 진행되었다. 서울역 광장은 수많은 만장과 추모리본을 단 시민들로 가득 찼다. 어디를 둘러봐도 비통한 심정의 시민들이 열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해 광장을 빈틈없이 메웠다. 이강실, 조희주 상임장례위원장의 개식사로 시작된 장례에서는 355일에 걸치는 그동안의 투쟁이 보고되었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각계의 여러 인사들이 조사를 했다. 특히 백발의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열사들을 추모하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환 시인..
용산참사, 냉동고에 300일 말이 되나! 지난 주 일요일은 용산참사가 일어난지 3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는 전국의 풍물패와 예술인들이 모여 300일 맞는 용산참사의 아픔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저는 일요일 행사는 가보질 못하고 토요일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 용산참사 300일 범국민추모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자는 100일, 200일 사회를 맡았던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 사무국장이었는데 매번 100일째를 맞아서 사회를 보는 그의 표정이 참 가슴아파 보였습니다. 특히나 집회 시작전 잠시 마추치며 저에게 신혼생활은 어떠냐 인사를 건네던 밝은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사회를 보는 내내 그는 절규에 가까운 대회 진행으로 많은 시민들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300일을 맞는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범국민추모대회의 분위..
아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검찰, 용산참사 100일을 맞는 현실 -용산참사 100일 범국민 추모제에서- 용산참사가 벌어진지 벌써 100일을 지나고 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영안실과 남일당 건물 앞을 지키며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가족들의 명예와 사건의 진실, 재발의 방지를 위해 싸우고 있다.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100일이 지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역 광장에서는 '용산참사 100일, 범국민 추모제'가 개최되었다. 애초 시청광장에서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장소를 옮겨 서울역광장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미 경찰과 정부는 야간집회는 물론이고 촛불문화제마저 불법시하며 100일을 맞는 용산참사 추모제 개최를 방해해 왔다. 그러나 유가족을 비롯한 노동자, 청년학생, 촛불시민 등 1천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용산참사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립스틱으로 그린 MB OUT 후배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시의 완성 '네가 켜는 촛불은... ...풍경이 되거라.'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그러나 후배는 시인의 시를 이렇게 완성하였다. 고양이를 올려두고 립스틱으로 MB OUT! 그리하여 시는 다시 살아났다. '네가 켜는 촛불은... ...MB OUT'으로 말이다. 이것이 바로 서울시가 추구하는 진정한 새로운 감성이 아닐런지... 후배의 재치에 퇴근길이 즐겁다.
전경이 합법 집회장에 난입한 사연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4일 지난 토요일, 보신각에서는 의미있는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촛불집회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이 비이성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공안탄압 규탄대회와 이명박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것입니다. 집회제목 그대로 현정부의 비이성적인 공안탄압에 대한 성토와 사례발표 등이 진행되었고 또한 이명박 정권을 더이상 그대로 두고서는 초보적인 민주주의 조차 훼손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퇴진의 호소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집회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사람은 촛불자동차연합의 회원이었는데 저도 이날에서야 알게된 것이 이분들이 면허를 대거 취소당하게 생겼다는 사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