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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생활에서

사진으로 보는 자전거 향연 2010 서울바이크쇼



2010 서울바이크쇼!
올 해 처음 방문한 서울바이크쇼는 기대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출족의 눈을 즐겁게 해줄 이색적이고 멋진 자전거가 가득했던 행사였던것은 분명했습니다.

자출족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휴대성, 속도, 모양 등 다양한 성능의 자전거들이 많이 전시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자전거는 누가 타지?" 할 정도의 실용성에 대한 의문이 드는 자전거도 있었습니다만 그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자전거 산업이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가 부품 및 완차 생산에서는 전혀 기술이 전무하다고 할 정도로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국내 업체들의 부품과 완차는 아직 많은 아쉬움이 드는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이번 2010 서울바이크쇼에서 소개된 다양한 자전거들을 같이 감상해 보시죠.
물론 자전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모델이 많지만 말입니다...

아래 사진들에 나오는 자전거의 회사나 모델은 일일이 적어 두지 않아서 모르는게 많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만 봐도 특징적인 점들은 충분히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다혼의 헤머헤드입니다. 폴딩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미니 스프린터라고 해야겠습니다.

저는 다혼 비테쓰를 다단화해서 18단을 구현했는데, 이 녀석은 원래부터 18단으로 제작된 비테쓰 p18입니다.

티탄 자전거인데 아마도 여행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 뒤 짐받이, 핸들바 등이 모두 티탄입니다. 아마 가격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행용 자전거를 티탄으로 해야 할까요?^^

지오스 픽시, 직접 보면 색감만으로도 가지고 싶은 모델입니다. 이녀석에 때묻히며 탈수나 있을지...

자이언트에서 제작한 avail 다이아몬드! 아주 번쩍 번쩍하고 아마도 이번 행사장에서 가장은 많은 플래시를 받은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크랭크까지 보석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이건 이미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한 스톡 파시나리오 7.0, 무게가 무려 4.48kg이라는 환상적인 경량바이크로 경량의 지존이라고 해야 겠습니다.

독특한 프레임입니다. 아마도 폴딩을 위해서 다운 튜브를 강철 와이어로 대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이상하죠? ^^ 맞습니다. 체인도 스프라켓도, 크랭크 체인도 없는 녀석입니다. 정장을 입고 타도 바지에 기름 묻힐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케넌데일입니다. 앞서스펜션이 외발형식이어서 인상적입니다.

이 프레임은 엄청난 미니스프린터로 유명한 몰튼 프레임입니다. 아마도 미벨 스프린터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은 자전거가 아닐지...

이건 얼핏봐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일반자전거와 같은 방식의 페달링이 되기도 하고, 사진처럼 양발을 모두 수평으로 하여 페달링도 가능한 자전거입니다. 설명하는 분의 말로는 운동이 더 많이 된다고 하는데 교통수단 및 레저의 기능을 줄이고, 단지 운동기능강화라는 측면만으로 성공할지 의문이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최상의 폴딩 자전거 바이크 프라이데이! 3초면 폴딩이 가능하고 여행자를 위해서 트레일러, 짐받이 등이 설치 용이한 그런 자전거. 정말 가지고 싶은 자전거^^

비앙키 미니 스프린터 드롭바, 색깔이 정말 멋진 녀석.

비앙키 로드 역시 일단 색에서 먹고 들어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기를 태우며 라이딩이 가능한 지고. 탈부착은 용이한데, 전방에 유모차가 부착되는 방식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리 끌리지 않더군요. 여기에 가격도 수백만원대여서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자전거의 롤스로이스라는데...사진의 자전거는 무려 3천만원대. 과연 이런 자전거를 위해서 3천만원을 지불하는게 좋을지는 각자의 생각에...뭐, 아름답기는 합디다.ㅋ

요녀석은 안장 및 프레임이 독특한 녀석. 이렇게 만든 목적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물망 구조의 프레임 물론 경량화와 강성 모두를 위한 조치로 보였습니다.

GT 하드테일, 일반적인 MTB로 꽤 알려진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누구는 프레임이 남자답다나...

첼로, 삼천리 자전거. 디자인은 점점 발전해 가는데...

KHS미니벨로 스프린터, 프레임 구조가 상당히 독특하다.


이상, 서울바이크쇼에서 보여진 여러 자전거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많은 자전거를 더 찍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좀 더 꼼꼼히 알아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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